맨날 회사에 샐러드 도시락만 싸 가다가 주말엔 뜨끈한 국물이 당겨서 한식 수제비를 해 먹었네요. 밀가루 반죽에 시금치랑 당근을 갈아 넣었더니 알록달록 색감은 참 예쁜데, 반죽 치대고 야채 썰고 하느라 난이도는 보통 정도로 은근 손이 가더라구요. 감자, 애호박, 대파를 듬뿍 넣고 푹 끓였는데 밀가루와 대두(간장) 알레르기 성분이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해요. 반죽 속까지 안전하게 잘 익히려고 71 ℃ 이상 온도에서 아주 푹 보글보글 끓여내니 국물도 구수하네요. 삼삼하게 간을 했더니 밖에서 파는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속 편하게 먹기엔 참 좋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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