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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털 겸 과일퓨레수제함박스테이크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손이 가네요 ㅋㅋ

식비다이어리

2026-08-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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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식비다이어리입니다. 다들 이번 주 식비 방어 잘하고 계시나요?

저는 저번에 마트에서 세일할 때 사둔 되지고기 다짐육이 좀 남았길래,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토마토랑 양파, 버섯, 당근 털어내려고 '과일퓨레수제함박스테이크'를 좀 구워봤어요. 마침 계란도 유통기한 임박한 게 있어서 딱 냉파하기 좋더라구요.

이번 요리 분류가 양식 구이인데 난이도가 '보통'이라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손이 꽤 가네요.

저는 재료 낭비 줄이려고 백그램 단위로 계량 철저하게 하면서 만들었어요. 눈대중으로 대충 하면 꼭 애매하게 재료가 남아서 버리게 되더라구요. 한 번 뜯으면 남은 재료 활용이 애매한 밀키트 쓰는 것만큼이나 비효율적이라 계량은 필수인 것 같아요.

혹시 이거 만드실 분들을 위해 몇 가지 경험담 적어봅니다.

  • 되지고기가 주재료로 들어가다 보니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내부 안전 조리온도인 71 ℃를 꼭 채워서 익혀야 한대요. 대충 겉만 보고 불 껐다가는 큰일 나니까, 약불로 뚜껑 덮어서 속까지 은근하게 구웠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돌릴까 하다가 요새 누진세 무서워서 전기요금 계산기 두드려보고 그냥 가스불에 구웠네요. ㅋㅋ
  • 부재료로 토마토, 양파, 버섯, 당근, 계란이 들어가는데 확실히 냉장고 자투리 야채 털어내기엔 아주 좋습니다.
  • 다만 이게 알러겐 유발 성분이 좀 많더라구요. 달걀, 우유, 밀, 토마토, 되지고기, 쇠고기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꼭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맛은 솔직히... 그냥 무난하게 정직한 맛이에요. 토마토랑 과일 퓨레가 들어가서 새콤달콤하긴 한데, 제 취향에는 약간 밍밍해서 조미료를 찔끔 쳤더니 감칠맛이 살더라구요. MSG도 적당히 쓰면 가성비 최고의 양념인데 너무 과용하지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아요.

요즘 마트에서 되지고기 다짐육 500 g에 4500 원 정도 하던데, 부재료 다 털어 넣고 만든 것 치고는 가성비가 나쁘지 않네요. 밖에서 사 먹으면 함박스테이크 만 원은 그냥 넘어가니까요.

그래도 다 치우고 나니까 기운이 쏙 빠져서... 다음에는 그냥 되지고기 남은 걸로 제육볶음이나 해 먹으려구요. ㅋㅋㅋ 다들 오늘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식비 절약 파이팅 하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3

댓글 1

  • 수플레도전기2026-08-22 02:23

    함박도계량안맞추면다 갈라져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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