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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파하다가 감태랑 유자청 털어서 스콘 구워봤어요 ㅋㅋ

냉파요정

2026-09-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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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ㅋㅋ 디자이너 특유의 사부작 대는 병이 도져서 주말 맞이 냉장고 털이를 좀 해봤어요. 오늘의 타겟은 저번에 선물 세트 받고 애매하게 남아서 굴러다니던 감태랑 겨울에 차 타 먹고 남은 유자청이었습니다 ㅋㅋ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두자니 냉장고 자리 차지해서 골칫거리였는데, 이걸로 베이킹을 해봤어요.

바로 '콩감태유자 스콘' 입니다! 이게 분류가 한식 / 베이킹 요렇게 들어가더라구요? 나름 퓨전 느낌이라 제 취향 저격일 것 같아서 바로 도전해봤죠 ㅋㅋ 난이도는 보통 정도라 저 같은 자취생도 레시피 보고 차근차근 따라 하면 충분히 만들 만해요.

만들기 전에 주의할 점 몇 가지만 적어볼게요.

  • 알러지 주의: 재료에 대두가 들어가서 대두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 무조건 저울 계량: 자취 초보 시절에 귀찮다고 눈대중으로 대충 밀가루 털어 넣었다가 돌덩이 연탄 구이 만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ㅋㅋ 베이킹은 처음엔 무조건 계량이 맞아요. 정량 딱딱 맞춰서 하셔야 실패 안 합니다.
  • 에어프라이어 예열 필수: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구웠는데, 에프 쓰면서 예열 안 하시는 분들 은근 많더라구요? 예열 안 하면 온도 안 올라가서 겉은 마르고 속은 안 익는 대참사 일어납니다.. 예열은 진짜 필수예요 레알로.

솔직히 굽기 전에는 감태에 유자에 콩이라니 이게 무슨 조합인가 싶어서 좀 쫄았거든요 ㅋㅋ 근데 다 굽고 나서 먹어보니까 오 이거 은근 묘하더라구요? 콩의 고소한 맛이 묵직하게 잡아주는데 유자의 상큼한 향이 삭 올라오고, 마지막에 감태가 짭조름하게 마무리해 주는 느낌이에요. 엄청 대중적인 맛은 아니라 호불호는 갈릴 것 같은데, 퓨전 자취밥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꽤 매력 있었어요 ㅋㅋ

집에 남는 감태나 유자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재미 삼아 구워보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0

댓글 2

  • 설거지제로2026-09-23 15:16

    와베이킹은 ㄹㅇ 설거지 감당안돼서엄두도못내는데대단하다 ㅋㅋㅋ 밀가루흩날리고버터기름묻은 볼이랑틀닦으려면뜨거운 물한참 틀고세제 두 번은짜야하는데난생각만해도기빨림 ㅋㅋㅋ 고시원공용주방이었으면 뒷사람한테바로쿠사리 각이다 ㅇㅈ? 근데감태랑 유자청 조합은 단짠이라 맛없없일듯 ㅋㅋㅋ 담에 또 남으면굳이 오븐이나에어프라이어돌리지말고더 편하게터는법 추천함 ㅋㅋㅋ - 걍뜨거운 햇반에참기름대충두르고감태손으로찢어 넣은담에유자청 한숟갈 넣고 비비면끝임 - 이거 ㄹㅇ 귀찮을때 주먹밥처럼대충뭉쳐 먹으면그릇딱 하나만나와서설거지개꿀임 ㅋㅋㅋ 상큼 짭짤해서은근별미다 암튼 사부작대면서저런 거만드는거보면 신기하네 ㅋㅋㅋ 비주얼은 ㄹㅇ 파는거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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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언니2026-09-23 15:22

    감태에 유자라니 향긋하니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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