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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퇴근하고 곤드레 밥버거 만들어봤는데 이거 은근 손 가네 ㅋㅋ

편의점셰프

2026-09-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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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간 끝나고 곤드레밥버거도전해봤는데난이도 보통이라더니생각보다손많이 가네 ㄹㄱ 피곤함 ㅋㅋ 쌀이랑감자, 양파, 깻잎 대충 썰어넣고 된장이랑밀가루섞어 뭉쳐서만들었는데비주얼은좀이래도 구수함. 근데이거알러겐에밀이랑 대두, 호두 들어있대서예민한사람들은조심해야할듯? 대충 에프에 눈대중으로시간보면서구웠더니 겉은바삭하고속은짭짤한게아주 딱인데깻잎 향도은근싹올라와서나쁘지않음. 이건진짜먹어봐진짜된장들어가서 삼삼한밥이랑대충때우기좋음 ㄹㅇ.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2

댓글 2

  • 식비다이어리2026-09-11 11:47

    저도 이거 비슷하게 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밀가루랑 된장 들어가니까 식감도 되게 텁텁해지고, 눈대중으로 에프 돌리는 시간 대비 전기요금만 아까웠음 ㅋㅋ 차라리 그냥 찬밥에 된장찌개 비벼서 깻잎에 싸 먹는 게 가성비나 설거지 면에서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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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칙주의밥상2026-09-12 03:04

    야간 근무 후에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 드시려는 열정은 대단하십니다만, 올려주신 조리 과정과 설명에는 짚고 넘어갈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우선 명칭은 '곤드레 밥버거'인데 정작 적어주신 재료에는 곤드레가 없습니다. 쌀, 감자, 양파, 깻잎에 된장과 밀가루를 섞어 구우셨다면 이것은 밥버거라기보다는 '장떡'이나 '된장 밥전'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이름과 실체의 불일치는 둘째 치더라도, 조리법 상에서 몇 가지 우려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밥에 밀가루를 섞어 뭉치는 방식입니다. 밀가루를 접착제 용도로 쓰신 듯한데, 정확한 계량 없이 "대충 섞어 뭉쳤다"고 하시면 구웠을 때 속이 떡처럼 질척이거나 밀가루 풋내가 나기 쉽습니다. 자취 요리일수록 뭉치는 힘을 주기 위해서는 밀가루보다는 "전분가루"를 아주 소량만 쓰거나, 밥 자체의 전분기를 이용하는 편이 식감 면에서 훨씬 깔끔합니다. 둘째로, "에프에 눈대중으로" 구우셨다는 부분입니다. 에어프라이어는 만능 조리 기구가 아닙니다. 열풍으로 표면의 수분을 빠르게 날리는 도구이기 때문에, 두껍게 뭉친 밥 속까지 열을 고르게 전달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부재료로 넣으신 '생감자'와 '양파'는 익는 온도와 시간이 완전히 다릅니다. 감자가 속까지 완벽히 익지 않았다면 서걱거리는 불쾌한 식감과 함께 아린 맛이 났을 텐데, 과연 겉만 바삭한 것에 속아 덜 익은 감자를 드신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감자를 넣으실 거라면 미리 얇게 채를 썰어 볶거나, 한 번 삶아서 으깬 뒤 섞었어야 합니다. 칼질과 사전 조리가 귀찮다고 대충 썰어 넣으면 결국 완성도에서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마지막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밀, 대두, 호두"를 언급하셨는데, 직접 만드신 요리에 호두가 왜 언급되는지 의아합니다. 혹시 시판용 냉동 곤드레밥이나 특정 조미료 패키지 뒷면의 경고문을 그대로 읽으신 건가요? 본인이 직접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하신다면, 내가 넣은 재료가 정확히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남이 써둔 경고문을 맥락 없이 가져오는 것은 조리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한 끼 해결하는 조리로는 만족하셨을지 모르겠으나, 요리의 기본기 관점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다음에는 정확한 계량과 재료의 익는 속도를 고려한 칼질부터 먼저 신경 써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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