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요즘 냉장고 열 때마다 한숨만 나왔거든요 ㅋㅋ 스타트업 디자이너라 맨날 야근하고 원룸 오면 요리할 기운도 없고.. 근데 냉장고 야채칸 보니까 요즘 제철이라는 가지가 구석에서 울고 있더라구요 더 놔두면 썩어서 쓰레기통 직행할 각이라 죄책감 느끼기 전에 바로 냉파 모드 돌입했습니다
오늘 해본 건 '가지겉절이'인데 한식 무침 종류예요 가지는 보통 나물로만 생각하는데 겉절이식으로 무침 하니까 오 이거 진짜 색다르더라구요 ㅋㅋ 자취 4년 차 짬바 어디 안 가죠?
재료는 진짜 냉장고 털어서 나온 걸로만 정직하게 썼습니다
- 주재료: 양파, 대파, 고춧가루, 간장, 고추장, 마늘
이렇게 들어갑니다 양념에 간장이랑 고추장이 들어가니까 대두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꼭 조심하셔야 해요! 제 친구 중에 대두 알러지 있는 애가 있어서 이런 건 은근 신경 쓰게 되더라구요
만드는 난이도는 보통 정도? 엄청 쉽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닌 딱 중간이에요 ㅎㅎ 근데 저는 계량 안 하면 매번 맛이 달라진다고 믿는 파라 대충 눈대중으로 안 하고 계량스푼 제대로 썼어요 ㅋㅋ 겉절이 양념 비율 실패하면 맛없어서 못 먹거든요
아 그리고 가지 조리할 때 속까지 제대로 익히는 게 중요해요 안전 조리온도 71 ℃ 지켜서 열 오르게 조리하는 게 안전하대요! 무침이라도 가지는 꼭 잘 익혀서 무쳐 드셔야 합니다 ㅎㅎ
퇴근하고 혼자 대충 때우지 말고 제철 가지 저렴할 때 사다가 이렇게 냉파하면 은근 뿌듯해요 남은 재료 버리지 않고 싹 비우니까 마음도 편-안 ㅋㅋ 다들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야채 있으면 미루지 말고 꼭 해보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