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냉파요정입니다 ㅋㅋ 다들 퇴근하고 저녁 뭐 드셨나요?
저는 오늘 냉장고 열어보니까 상태가 아주 가관이더라구요. 야채실에 시들어가는 시금치에 버섯에, 저번에 쓰다 남은 두부랑 닭고기까지 굴러다니길래 이거 오늘 안 먹으면 백퍼 쓰레기통 각이다 싶어서 바로 냉파 모드 돌입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유부 만두찜'이에요. 분류는 한식 찜 요리인데, 유부 주머니 안에 만두소 만들어서 채워 넣고 찌는 거라 은근 손이 가더라구요. 난이도는 '보통' 정도?
들어간 주재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두부
- 닭고기
- 양파
- 당근
- 버섯
- 시금치
자취생 냉장고에 흔히 처박혀 있는 야채들 위주로 털었어요 ㅋㅋ 버섯이랑 시금치는 대충 다져서 넣으니까 시들해진 티도 안 나고 처리하기 딱 좋더라구요. 아, 그리고 맛 내실 때 대충 감으로 때려 넣지 마시고 처음엔 계량 확실히 하시는 거 추천해요. 저 자취 초반에 계량 안 하고 대충 하다가 매번 맛이 달라져서 망한 적 한두 번이 아님요 ㅠㅠ
그리고 이거 만들 때 진짜 중요한 게 안전 조리온도인데요. 닭고기가 들어가는 요리라 대충 익히면 절대 안 돼요. 안전 조리온도가 74 ℃ 라고 하니까, 속까지 완전히 익을 때까지 타이머 맞춰두고 푹 찌셔야 합니다. 덜 익은 닭고기는 레알 위험해요.
그리고 참고로 대두랑 닭고기 알러겐이 있으니까 혹시 이 성분에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유부피에 으깬 두부랑 다진 닭고기, 야채들 꽉꽉 채워 넣고 찜기에 쪘더니 기름기도 빠지고 담백하니 은근 별미더라구요 ㅋㅋ 자취하면서 은근 야채 챙겨 먹기 힘든데 이렇게 털어 먹으니까 영양도 챙기고 냉장고도 비우고 일석이조네요.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은 야채 많으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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