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집밥백과 회원 여러분. 정석한그릇입니다. 오늘도 가스레인지 앞에 서서 찌개를 끓이다가, 문득 새로운 레시피를 보게 되어 글을 적어 봅니다.
제가 혼자 살기 시작한 지 이제 2년째가 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대충 라면으로 한 끼 때우는 식으로 살았지만, 그렇게 먹으니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갖춰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계량스푼을 사고 한식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석대로 끓인 된장찌개 하나만으로도 든든한 밥상을 차릴 수 있어 참 뿌듯함을 느낍니다.
오늘 게시판을 보다가 '나가사키부대찌개'라는 요리의 정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분류가 '한식 / 찌개'로 되어 있더군요. 이름은 일식 느낌이 섞여 있는데 한식 찌개 분류라 흥미롭습니다. 난이도는 '보통'이라고 합니다.
이 찌개의 주재료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더군요.
- 양파, 버섯, 고춧가루, 감자, 무, 두부
부대찌개인데 감자와 무가 들어가는 것이 이색적입니다. 보통 무와 감자는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을 낼 때 쓰는데, 여기에 고춧가루와 두부까지 들어가니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날 것 같습니다.
다만 알러겐 정보에 달걀, 우유, 밀, 대두, 돼지고기가 포함되어 있으니, 해당 재료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가공육이나 부재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안전 조리온도가 71 ℃로 명시되어 있더군요. 저는 요리를 처음 배울 때부터 온도와 계량을 정확히 지키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성분이 들어간 찌개류는 속까지 제대로 익혀야 안전하겠지요. 가스불 위에서 냄비로 끓일 때, 온도가 71 ℃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끓여서 익히는 것이 정석인 것 같습니다. 요즘 편하게 요리한다고 에어프라이어 같은 기계를 많이들 쓰시지만, 저는 이렇게 직접 불 앞에서 냄비 속 재료들이 익어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조리 온도를 맞추는 것이 요리를 배우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혹시 이 나가사키부대찌개를 직접 끓여보신 분이 계십니까? 감자와 무가 들어가서 일반 부대찌개와 국물 맛이 어떻게 다른지 참 궁금합니다. 의견을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