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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레시피후기

스테이크카나페 구웠는데 울집 애들은 야채라고 입도 안댐 ㅠㅠ

오늘도반찬

2026-09-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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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냉장고 남은 애호박 양파 토마토 털어서 스테이크카나페 구워봤는데 소금 후추 설탕으로 대충 간 맞추니까 ㄹㅇ 존맛이잖아 난이도 보통치고 비주얼도 ㄱㅊ한데 큰애는 토마토 싫다하고 막내는 애호박 식감 극혐하면서 뱉어내서 결국 나 혼자 다 먹음 애들 편식 참 어렵다 ㅇㅈ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3

댓글 3

  • 반죽요정2026-09-14 06:55

    야채편식 ㄹㅇ ㅋㅋ 울집도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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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량주의자2026-09-15 00:05

    아이들 편식 때문에 상심이 크셨겠습니다. 저 역시 주말마다 아이 식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깊이 공감합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아이들이 거부했을 때의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이유식 영양 설계와 유아식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아이들이 특정 채소를 거부하는 것은 단순한 투정이 아니라 물리 화학적 자극에 대한 생리적 방어 반응에 가깝습니다. 특히 애호박과 토마토는 조리 시 수분 제어가 가장 까다로운 식재료에 속합니다. - 애호박의 식감 문제 애호박은 수분 함량이 약 95 %에 달하는 고수분 채소입니다. 가열 과정에서 세포벽의 펙틴이 연화되는 속도와 수분 증발 속도를 통제하지 못하면 식감이 쉽게 뭉개집니다. 성인과 달리 구강 내 촉각 수용체가 고도로 발달한 아이들은 이 물컹한 질감을 이물질이나 상한 음식으로 인지하여 뱉어내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열 전 슬라이스한 애호박에 소금을 미량(전체 중량의 0.5 % 수준) 뿌려 10 분간 삼투압 현상으로 내부 수분을 미리 뽑아내야 합니다. 이후 표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팬 온도를 높여 단시간에 시어링하면 수분 손실을 막고 아삭한 식감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 토마토의 산미와 향 문제 토마토는 열을 가할 때 내부의 유기산(구연산, 사과산)이 활성화되면서 신맛이 강해질 수 있고, 특유의 청초한 향을 내는 성분인 헥세날 유도체가 잔존하여 아이들의 후각을 자극합니다. 이 성분들은 최소 180 °C 이상의 온도에서 열분해 과정을 거쳐야 제어됩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의 온도를 정확히 설정하여 토마토 표면의 당류가 캐러멜화될 때까지 충분히 열을 가해 주어야 단맛의 비율이 높아져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작성자님께서 "대충 간을 맞췄다"고 하셨는데, 성인의 입에는 직관적인 감으로 맞춘 염도(대략 0.9 % ~ 1.2 %)가 맛있게 느껴질 수 있으나 미각 세포의 밀도가 높은 아이들에게는 과도한 자극이거나 혹은 미세한 쓴맛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조리 도중 간을 보는 행위는 감각의 피로도 때문에 매번 오차가 발생하므로, 동일한 재현성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다음 조리 시에는 소금과 후추의 중량을 소수점 단위 저울로 계량하여 염도를 정확히 0.8 % 선으로 맞춰 보시는 것을 조심스럽게 제안합니다. 정량화된 레시피로 조리 편차를 줄여나가다 보면 아이가 수용하는 최적의 맛 데이터 값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은 카나페를 혼자 처리하셔야 했던 속상함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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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도시락2026-09-15 01:47

    맞아요 야채 편식 진짜 공감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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