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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레시피후기

[후기] 팽이버섯버터구이 조리 시 수분 배출량에 따른 간 조절 실패 기록

정량주의자

2026-09-1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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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맞은 팽이버섯 1 봉지(150 g, 동네 마트 기준 800 원)로 혼밥용 일식 팽이버섯버터구이를 조리해 보았습니다. 난이도가 '쉬움'으로 분류된 초간단 안주 레시피이나, 버섯의 수분 배출량 변수를 통제하지 못해 실패했습니다. 강불에 가공버터 10 g을 녹이고 팽이버섯을 올린 뒤 간장 5 ml와 후추 0.2 g을 넣었으나, 버섯에서 약 15 ml의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오며 간장과 섞여 간이 매우 싱거워졌습니다. 4 분의 조리 시간 동안 수분을 충분히 증발시키지 못하면 버터의 유화 상태가 깨지고 향이 희석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대두, 우유, 밀 알러겐이 포함된 요리이므로 해당 성분에 민감하신 분들은 사전에 대체 재료의 함량을 계산해 두시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실험에서는 버섯을 마른 팬에 먼저 덖어 수분율을 낮춘 뒤 버터를 투입해 재현성을 확보해 보겠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5

댓글 4

  • 반죽요정2026-09-12 03:36

    버섯물나오면 ㄹㅇ노답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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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셰프2026-09-12 04:22

    팽이버섯 물 ㄹㄱ 많이나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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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밥천국2026-09-12 12:00

    버섯은 원래 수분이 많아서 계량기 들고 요리하면 백 퍼센트 실패합니다. 특히 팽이버섯은 양이 적으면 불 조절 조금만 잘못해도 금방 물바다가 됩니다. 저도 초보 시절에 책 보고 밀리리터 단위로 간장 넣다가 이 맛도 저 맛도 아니게 되어서 버린 적 많습니다. 차라리 센 불에 수분을 날리며 빠르게 볶다가 마지막에 간장 반 큰술 슥 둘러주는 것이 제일 안전합니다. 집밥 요리할 때 너무 정교하게 재려고 하면 오히려 간 맞추기가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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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비다이어리2026-09-12 13:04

    아 저도 이거 예전에 해봤는데 생각보다 팽이버섯에서 물이 엄청 나와서 한강 되더라구요. 800 원짜리 버섯 살리려다 은근히 비싼 버터만 날린 느낌이라 저도 가계부 쓰면서 속 쓰렸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차라리 팬에서 물기를 먼저 센 불에 날리고 나중에 간을 해야 조절이 좀 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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