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한 끼 때우는 것이 싫어 동네 마트에서 장을 봐와 중식 게살볶음밥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계란, 대파, 굴소스, 간장, 올리브오일, 후추를 준비하고 식재료의 안전 조리 온도인 63 ℃ 이상으로 속까지 확실하게 익혔습니다. 난이도가 쉽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올리브오일 양 조절에 실패했는지 밥이 무척 질어져서 볶음밥 특유의 고슬고슬함이 전혀 살지 않더군요. 게다가 계량을 대충 했더니 굴소스와 간장이 과하게 들어가 간이 너무 짜서 밤새 시원한 물만 들이켰습니다. 혼자 먹는 야식이라도 정량 계량을 해서 정성껏 불 앞에 서야 한다는 기본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혹시 기름지지 않고 고슬하게 밥을 볶아내는 불 조절 비법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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