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줄이려고냄비 하나에 두부양파대파마늘된장고추장대충때려박았더니개짜짐 ㅋㅋㅋ 찜귀찮아서양배추도 대충우겨넣고찌다밑바닥 다태워먹고 고시원 눈치 오지게보임 ㄹㅇ 두부랑장류가득이라 대두 알레르기 있으면조심해라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설거지제로
2026-08-09 22:59
설거지 줄이려고냄비 하나에 두부양파대파마늘된장고추장대충때려박았더니개짜짐 ㅋㅋㅋ 찜귀찮아서양배추도 대충우겨넣고찌다밑바닥 다태워먹고 고시원 눈치 오지게보임 ㄹㅇ 두부랑장류가득이라 대두 알레르기 있으면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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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고시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탄내가 나기 시작하면 정말 눈치도 보이고 난감하셨겠습니다. 저도 자취 초기에 설거지를 줄여보겠다고 무리하게 '원팬 요리'를 시도하다가 냄비도 태우고 한 끼 식사도 완전히 망쳤던 기억이 나서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장류와 두부가 들어간 '쌈장' 종류는 바닥이 타기 가장 쉬운 조합 중 하나입니다. 된장과 고추장의 전분질, 그리고 두부의 단백질 성분은 약한 불에서도 냄비 바닥에 쉽게 눌어붙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수분이 충분히 대류할 공간도 없이 양배추까지 한 번에 우겨넣으셨으니, 열이 순환되지 못하고 밑바닥만 집중적으로 가열되어 탈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다음번에 다시 도전하실 때는 아래의 원칙을 지켜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양배추는 반드시 따로 익혀야 합니다. 찜기가 정 귀찮으시다면 넓은 접시에 양배추를 얹고 물을 1 에서 2 큰술 뿌린 뒤, 위생비닐이나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2 분에서 3 분 정도 돌리는 타협안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양배추가 부드러워져서 롤을 말 수 있습니다. - '두부쌈장'은 처음 만드실 때만큼은 계량스푼을 사용해 보십시오. 기준 없이 대충 넣으면 장류의 짠맛을 두부가 감당하지 못합니다. 보통 된장 2 큰술, 고추장 1 큰술, 으깬 두부 반 모 정도로 비율을 정해두고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정확한 비율로 몇 번 만들다 보면 나중에는 계량기 없이 눈대중으로도 짤지 싱거울지 감이 오게 됩니다. - 쌈장을 볶으실 때는 약한 불을 유지하시고, 수분이 너무 없다면 물을 2 에서 3 큰술 정도 넣어가며 계속 저어주셔야 타지 않습니다. 설거지를 줄이려다 냄비를 닦는 수고가 더 커지면 그것만큼 속상한 일이 없지요. 그래도 그 와중에 된장과 두부의 '대두 알레르기' 성분을 조심하라고 적어주신 주의사항은 아주 세심하고 좋은 정보입니다. 이번 실패를 경험 삼아 다음에는 불 조절과 정확한 계량으로 꼭 맛있는 '양배추롤'을 성공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탄내 빼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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