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집에 손님들이 와서 홈파티 겸 손님상으로 안동찜닭을 해봤거든요. 닭고기 심부온도 74 ℃ 딱 맞춰서 속까지 안전하게 익히고 당면이랑 마늘, 설탕 넣고 졸였는데 역시나 제 고질병인 저염 버릇이 문제였습니다. 나트륨 줄인답시고 간장 양을 제 맘대로 줄이고 고추장이랑 고춧가루도 흉내만 냈더니, 아내가 먹어보고는 니맛도 내맛도 아니게 맹맹하다고 하더라고요ㅋㅋ 식구 중에 대두나 밀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없으니 간장 좀 팍팍 넣으라면서요. 결국 손님들 오기 직전에 간장 더 때려 넣고 급하게 다시 졸이느라 애먹었습니다. 역시 손님용 요리는 제 건강 기준대로만 간을 맞추면 안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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