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냉파요정입니다 ㅋㅋ 오늘도 퇴근하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지난주에 동네 마트 마감 세일 때 1500 원 주고 사 온 취나물이 구석에서 아주 처량하게 시들어 가고 있더라구요
원래 초보 자취러들은 이런 나물 종류 사 오면 백퍼 상해서 버리잖아요 저도 옛날엔 진짜 많이 버렸는데 이젠 냉파 요정이 되어서 바로 심폐소생술 들어갔습니다 ㅋㅋ 오늘 메뉴는 한식 무침 요리인 취나물들깨무침 이에요
이게 난이도가 보통 이라는데 은근히 손이 가더라구요 레시피에 들어가는 주재료는 진짜 간단해요
- 간장
- 소금
- 마늘
- 들기름
이렇게만 있으면 끝입니다 ㅋㅋ 저는 원래 계량 주의자인데 퇴근하고 너무 피곤해서 대충 눈대중으로 했다가 살짝 낭패 봤어요 여러분은 무조건 계량해서 만드세요 ㅠ
일단 물 끓여서 나물을 데치는데 안전 조리온도가 71 ℃ 라고 하길래 온도계로 잴 수는 없으니 그냥 물 펄펄 끓을 때 넣었습니다 ㅋㅋ 근데 딴짓하다가 조금 오래 데쳤는지 나물이 아주 살짝 질척해졌더라구요 여기서 1차 실패
그리고 물기 꽉 짜고 마늘이랑 소금, 간장을 넣어서 무치는데 손이 커서 소금을 너무 들이부은 거예요 ㅋㅋ 진짜 소금 테러 수준으로 짜져서 얼른 찬물에 다시 살짝 헹구고 물기 다시 짜서 들기름 두르고 마무리했습니다
아 참고로 간장 들어가니까 대두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해요 제 친구 중에 대두 알레르기 있는 애 있어서 이런 거 은근 신경 쓰이더라구요
들깨가루가 없어서 이름은 들깨무침이지만 들기름 향으로 커버 쳤는데 오 이거 진짜 들기름 냄새 대박 고소하고 나름 먹을 만해요 ㅋㅋ 밥에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 먹으니까 자취방에서 혼자 먹기 딱 좋더라구요
조리시간은 우당탕탕 난리 치느라 한 20 분 걸린 것 같네요
나물 무침 우습게 봤는데 역시 한식 무침은 물기 짜는 거랑 간 맞추는 게 은근 어려워서 난이도 보통 인가 봐요 냉장고에 시들어가는 야채들 있으면 다들 썩혀서 버리지 말고 주말에 얼른 꺼내서 무쳐 드세요 ㅋㅋ 다음엔 절대 눈대중으로 안 하고 소금 계량 정확히 해서 들고 오겠습니다 다들 맛저하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