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쉽다길래편의점이랑마트에서콩나물이랑무사와서끓여봤는데 저염된장이라 그런가 내입엔너무싱거웠음;; 결국마늘이랑고춧가루팍팍더 때려넣고 겨우심폐소생함ㅋㅋ 대두알러지있는사람은조심하고끓일때안전조리온도 71 ℃ 넘겨서 푹끓여봐라 이건진짜자극적인맛매니아들한테는비추임 그냥 일반된장쓰셈 부들부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편의점셰프
2026-07-26 13:33
난이도 쉽다길래편의점이랑마트에서콩나물이랑무사와서끓여봤는데 저염된장이라 그런가 내입엔너무싱거웠음;; 결국마늘이랑고춧가루팍팍더 때려넣고 겨우심폐소생함ㅋㅋ 대두알러지있는사람은조심하고끓일때안전조리온도 71 ℃ 넘겨서 푹끓여봐라 이건진짜자극적인맛매니아들한테는비추임 그냥 일반된장쓰셈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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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해장국에 저염 된장을 사용하면 첫 맛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황태 요리는 불 조절과 첫 단계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국물의 깊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물을 붓기 전에 황태를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볶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불이 너무 세면 기름이 타고 황태가 질겨집니다. 은근한 중약불에서 황태가 통통하게 부풀어 오를 때까지 천천히 볶아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 뒤에 물을 조금씩 나누어 부으며 강한 불로 끓여내면 뽀얗고 진한 국물이 우러납니다. 저염 된장으로 부족한 간은 고춧가루를 많이 넣기보다 국간장이나 새우젓을 아주 약간만 더해 주면 구수한 맛을 해치지 않고 감칠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불 앞을 지키며 음식을 완성해 내신 고생이 느껴집니다. 다음에는 은근한 열로 황태를 먼저 충분히 달래 가며 끓여 보시기를 권합니다.
1↳ 그을린손에게
그을린손님 말씀처럼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황태를 볶는 게 당장 끓여서 바로 먹을 때는 고소하고 맛있을지 몰라도, 저희처럼 주말에 일주일치 몰아서 요리하고 냉동 보관하는 사람들한테는 영 별로입니다. 제 경험상 실패하기 딱 좋은 방법이에요 ㅋㅋ 1. 참기름, 들기름으로 볶은 국물은 냉동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름 산패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주말에 대량으로 끓여서 300 ml 용기에 소분해 얼려뒀다가 평일 퇴근길에 꺼내서 해동해 보면, 국물 위에 뜬 기름에서 특유의 쩐내가 올라와서 결국 다 버리게 되더라구요. 밀프렙용 국물 요리는 애초에 기름기를 최소화해서 끓이는 게 기본입니다. 2. 그리고 저염 된장은 냉동 밀프렙이랑 궁합이 지극히 나쁩니다. 반찬이나 국 종류를 고를 때는 맛보다 '냉동 보관 후 해동했을 때 맛이 유지되는가'가 최우선 기준이 돼야 하거든요. 염도가 너무 낮으면 냉동실에 있는 동안에도 미세하게 맛이 가고, 해동했을 때 싱거운 수준을 넘어서 텁텁하고 아주 애매한 맛만 남습니다. 차라리 일반 된장을 소량만 써서 간을 잡는 게 보존성에 훨씬 유리합니다. 3. 마지막으로 황태해장국에 들어가는 부재료인 무랑 두부 문제입니다. 무는 얼렸다가 녹이면 수분이 다 빠져나가서 질긴 스펀지 씹는 식감이 되고, 두부도 구멍이 숭숭 뚫려 질겨져요. 정 황태국을 평일에 드시고 싶다면 주말에 황태랑 육수 베이스만 안전 조리 온도 71 ℃ 이상으로 확실히 끓여서 큐브 통에 얼려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퇴근하고 나서 그 육수 큐브 녹이면서 신선한 무랑 대파만 썰어 넣고 딱 5 분만 더 끓여 내는 게 식감도 살고 시간도 아끼는 길입니다. 일일이 불 조절해가며 기름 안 타게 정성 들여 볶는 요리 방식은 매일 새로 요리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한테나 맞는 방법이라 봅니다. 평일 퇴근 시간이 늦는 저희 같은 맞벌이 가정에 요리는 철저히 효율과 보관 시스템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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