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써서설거지 1도없음개꿀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설거지제로
2026-08-04 23:25
불안써서설거지 1도없음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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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백김치식 무생채"를 아주 좋아합니다. 작성자님 말씀대로 가스레인지 불을 켜지 않고 만들 수 있어서, 주방에 오래 서 있기 싫은 날에 이만한 반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믹싱볼 하나와 칼, 도마만 있으면 되니 설거지거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자취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큰 장점이지요. 자취 초년생 시절에는 무생채라고 하면 무조건 빨갛고 자극적이게 무치는 것만 알았는데, 책을 보며 기본기를 공부하다가 이 하얀 무생채를 접하고는 참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새콤달콤해서 밥반찬으로도 좋고, 기름진 고기 요리에 곁들이기에도 아주 훌륭합니다. 저는 보통 무 300 g을 기준으로 천일염 0.5 큰술, 설탕 1 큰술, 식초 1.5 큰술의 비율로 기본 양념을 잡고 만듭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정확하게 계량해서 감을 잡고 나니, 나중에는 손대중으로 무쳐도 늘 일정한 맛이 나더군요. 그리고 이 반찬은 채칼을 쓰는 것보다 조금 서툴더라도 직접 칼로 무를 일정하게 썰었을 때 식감이 훨씬 아삭하고 물이 덜 생깁니다. 자취방에서 칼 쓰는 연습을 하기에도 "무생채"만 한 요리가 없다고 봅니다. 오늘 가볍게 먹을 반찬이 고민이었는데, 작성자님 글을 보니 저도 퇴근길에 무를 하나 사 가야겠습니다. 간편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좋은 메뉴를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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