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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사리나물 명절에만 먹기 아깝지 않냐 ㄹㅇ

오늘도반찬

2026-07-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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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명절이나 손님상 차릴 때 쓰고 남은 고사리나물 무침으로 내 혼밥 비빔밥 재료 돌려막기 하는데 이거 은근 밥도둑임 ㅠㅠ 만드는 난이도는 보통인데 들기름 참기름에 마늘이랑 간장 소금 대충 넣고 무쳐도 존맛이잖아 단 대두 알러겐 조심해야 함 ㅇㅇ 근데 애들은 이 짱짱한 맛을 몰라서 다 뱉어내는데 억지로 먹여봤자 거부감만 늘어서 걍 나 혼자 다 먹는 중 개이득인가 근데 이거 안전 조리온도 71 ℃ 이상 속까지 싹 익혀야 유해 성분 안심인 거 알지 다들 여튼 오늘 점심도 고사리 비빔밥 간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4

댓글 2

  • 설거지제로2026-07-30 23:47

    ㄹㅇ 고사리 개존맛탱인데 그거직접하려면손은근 많이가잖아 ㅋㅋㅋ 고시원 공용주방에서고사리불리고삶고물기 짜고팬에볶고? 냄비에채반에프라이팬까지설거지삼총사나와서난 절대직접안해 먹음 ㅋㅋㅋ 요즘 날씨쌀쌀해져서그런가동네 마트마감세일갈 때마다 반찬코너기웃거리는데나물 반찬 30 % 에서 50 % 세일하는거 개꿀임 며칠 전에도고사리랑두부무침든나물팩천 원에줏어옴 ㅋㅋㅋ 비빔밥 해먹을때도 양푼이딴거안 씀 ㅋㅋㅋ 걍 햇반 데워서그용기에나물다 때려넣고고추장 1 스푼에 들기름 대충쭉짜서 숟가락으로비벼서 끝냄대충비벼도 MSG 맛돌면서개존맛임 숟가락하나만씻으면돼서 설거지개이득 ㅇㅈ? 아 근데고사리 조리온도? 고사리생거는독성 있어서 boiling 끓는 물에푹 삶아야독빠진다는데난 애초에다조리된거 사 먹거나반찬가게 팩만 써서 그딴거신경안씀 귀찮게 고시원가스레인지점령하고오랫동안삶고 있으면다른방사람들이눈치존나줌 ㅋㅋㅋ 그리고반찬쪼금남겨서 공용냉장고 넣어두면냄새난다고포스트잇붙어서 난걍사오자마자당일에한끼로 다털어먹음 오늘도설거지숟가락딱 한개로방어완료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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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밥천국2026-07-31 02:59

    고사리나물은 평소에 먹어도 아주 훌륭한 밑반찬입니다. 저도 명절이 아니더라도 건고사리 불려서 수시로 볶아 먹습니다. 비빔밥 재료로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안 먹는다고 따로 반찬 만들 필요 없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저희 집 아이들도 어릴 때는 질기다고 뱉었습니다. 저는 그럴 때 고사리를 가위로 아주 잘게 다져서 들기름에 밥이랑 같이 볶아 주었습니다. 굳이 아이들 반찬 따로 차리느라 힘 빼지 마시고 조리법을 살짝 바꾸면 다 먹게 되어 있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넉넉하게 볶아 두는 제 레시피를 알려 드립니다. 저는 무조건 대량 조리 기준입니다. 삶은 고사리 크게 두 줌 기준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국대접으로 가득 하나 정도 나오는 양입니다. - 국간장 2 큰술 - 다진 마늘 1 큰술 - 들기름 2 큰술 - 대파 다진 것 2 큰술 - 물 또는 멸치 육수 반 컵 (종이컵 기준) - 감칠맛을 위해 쇠고기 다시다 3 분의 1 큰술 팬에 불을 켜기 전에 고사리에 국간장,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밑간을 먼저 해야 겉돌지 않고 속까지 간이 뱁니다. 그 후에 불을 켜고 대파를 넣어 달달 볶다가 육수 반 컵을 붓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푹 익히는 것이 비법입니다. 그래야 질기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마지막에 깨소금 뿌려 내면 끝입니다. 그리고 안전 조리 관련해서 적어 주셨는데 고사리는 생으로 먹으면 절대 안 됩니다. 생고사리에 있는 독성 성분은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삶고 찬물에 여러 번 우려내야 완전히 빠집니다. 마트에서 삶아서 파는 고사리라도 집에 가져와서 끓는 물에 한번 데친 후 찬물에 대여섯 시간 담가 두었다가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아린 맛도 없습니다. 혼자만 드시지 말고 이번에는 이 방법으로 푹 익혀서 아이들도 한 입 줘 보십시오. 은근히 잘 먹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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