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 개월 아기 키우는 소금한꼬집입니다 ㅎㅎ 오늘 아내 퇴근 시간에 맞춰서 저녁으로 '밀라노 스타일 포크 커틀렛'을 좀 만들어 봤습니다. 이게 메뉴판 분류에는 한식 / 튀김으로 분류가 되어 있던데, 이름은 밀라노 스타일인데 한식으로 되어 있는 게 좀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난이도는 보통 정도인데 들어가는 재료는 의외로 단출합니다. 돼지고기에 밀가루, 계란, 치즈, 올리브오일, 버터, 소금이 들어가더라고요.
혹시 가족 중에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아래 성분 꼭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알러겐 정보: 돼지고기, 밀, 달걀, 우유 (치즈랑 버터가 들어가서 우유 알러지 있는 분들도 조심하셔야겠더라고요)
만들면서 제 고질병인 나트륨 계산기가 머릿속에서 돌기 시작하더라고요. 치즈 자체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이 생각보다 꽤 높기 때문에, 저는 소금은 아주 미량만 넣거나 아예 생략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소금은 한 꼬집 넣는 둥 마는 둥 하고 치즈 염분으로만 간을 맞춰서 구워냈습니다. 아내는 한 입 먹어보더니 역시나 조금 맹맹하다고 아쉬워하긴 하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먹는 사람 입맛보다는 건강 기준에 맞춰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냥 먹였습니다. 싱겁게 먹는 게 몸에는 확실히 좋대요.
그리고 돼지고기 요리할 때는 속까지 제대로 익었는지 항상 신경 쓰이잖아요. 질병관리나 위생 기준상 돼지고기 안전 조리온도는 71 ℃라고 하더라고요. 덜 익으면 절대 안 되니까 요리용 온도계 꽂아가면서 속 온도 71 ℃ 채워지는 것 확인하고 불 내렸습니다. 올리브오일이랑 버터 향이 은근히 배어서 소금간이 약해도 고소한 맛으로 먹기에는 나쁘지 안았습니다.
이유식 담당 아빠라 그런지 평소에 아기 고형식 만들 때 국물 없이 나트륨 줄이던 버릇이 어른 반찬 할 때도 자꾸 나옵니다. 다음에는 치즈 양을 더 조절해서 나트륨을 더 낮추는 방향으로 해봐야겠더라고요. 가족들 건강 챙기는 집밥 하시는 분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