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꼬치구이 전문점들 가면 쓸데없이 소스 치덕치덕 발라줘서 너무 달고 물리는데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님 진짜 노포 대폿집 감성은 투박하게 고기 본연의 맛이랑 칼칼한 향으로 승부하는 게 맞음 그래서 주말에 삼겹살꼬치구이 좀 조졌는데 이거 레시피 원리랑 팁 몇 개 풀어본다
일단 준비물은 심플함
- 돼지고기
- 토마토
- 마늘
- 대파
- 후추
- 고춧가루
난이도는 보통 정도인데 은근히 불조절 못하면 겉만 타고 속은 안 익는 대참사 일어남 특히 돼지고기는 대충 익혀 먹으면 큰일 나는 거 다들 알지 안전 조리온도 71 ℃ 이상으로 속까지 제대로 익히는 게 핵심임 이거 대충 불통에 올렸다가 겉만 그을리고 속은 안 익으면 배탈 직행이니까 무조건 속 온도 71 ℃ 확인하면서 구워라 나처럼 손대중으로 대충 대포집 이모들 빙의해서 구워도 고기 익히는 온도만큼은 타협하면 안 됨
재현 원리를 좀 분석해보면 대파랑 마늘이 구워지면서 나오는 단맛이랑 돼지기름이 만났을 때 그 특유의 노포 향이 완성됨 거기에 토마토를 같이 끼워서 구우면 토마토 즙이 터지면서 느끼함을 싹 잡아줌 양념도 대중적인 레시피마냥 달달하게 갈 필요 전혀 없음 그냥 후추랑 고춧가루 툭툭 털어 넣는 게 ㄹㅇ 길거리 갬성이고 소주 무한으로 들어가는 비결임 계량? 그딴 거 안 함 노포 아저씨들이 저울 대고 꼬치 끼우는 거 봤냐 그냥 대충 손대중으로 대파 썰고 고기 썰어서 번갈아 끼우고 후추 고춧가루 대충 팍팍 뿌리면 끝임
참고로 토마토랑 돼지고기 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이거 절대 먹으면 안 되니까 조심하고 집에서 가스렌지나 팬에 구울 때 연기 좀 나긴 하는데 환풍기 풀가동하고 구우면 감성 쥑임 요약하자면 대충 손대중으로 꽂아서 굽되 속까지 71 ℃ 확실하게 익혀서 조져라 이게 ㄹㅇ 갓성비 홈포차 JMT 정석임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