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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식빵 또 망쳐서 저녁으로 중화덮밥 만들었네요ㅠㅠ

발효포기않음

2026-07-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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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낮부터 식빵 구우려고 반죽 쳐놓고 발효 기다리는데 대차게 망했습니다ㅠㅠㅠㅠ 6개월째 홈베이킹 중인데 왜 식빵 발효는 매번 온도랑 습도 똑같이 맞춰도 결과가 다를까요?? 하... 진짜 혹시 저만 그런가요?

유튜브 보고 쉬워 보여서 시작했다가 초반에 세 번 연속 망하고 멘탈 터졌을 때도 포기 안 했는데... 발효기 사고 싶다고 슬쩍 흘리니까 남편이 그 돈이면 시판 식빵을 몇 달을 사 먹는다고 눈치 줘서 꾹 참았거든요ㅠㅠ 남편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라 ㅈㅅ... 그래도 포기는 안 합니다!! 발효 실패하는 건 레시피 선정이 잘못된 게 아니라 백퍼 저희 집 온도나 습도 같은 환경 탓일 거예요ㅇㅇ 초보는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는 용기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조만간 유산균 음료 비법 다시 써봐야겠어요ㅋㅋㅋ)

아무튼 빵 반죽 다 소생 불가로 버리고... 너무 우울해서 냉장고 털어서 중화덮밥 만들어 먹었어요ㅠㅠ 역시 불로 휘리릭 볶는 요리는 베이킹에 비하면 난이도 보통 수준이라 대충 볶아도 맛있네요ㅋㅋㅋ 베이킹처럼 예민하지 안아서 너무 행복했어요...

나름 새우랑 오징어에 돼지고기까지 넣고 당근, 버섯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볶다가 계란 얹었더니 비주얼이 제법 그럴싸하더라고요! 혼밥으로 대충 때우려고 한 건데 비주얼이 은근 화려해서 나중에 다른 사람 불러서 손님상 대접할 때 내놔도 손색없을 거 같아요! 아, 해산물이랑 돼지고기가 들어가니까 안전 조리온도인 63 ℃ 이상으로 잘 익혀서 드셔야 안전합니다!!

혹시 만들어 드실 분들은 알러겐 유의하세요!

  • 새우, 오징어, 달걀, 대두, 밀, 돼지고기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해요.

하 ㅠㅠ 내일은 기필코 식빵 성공하고 싶네요... 진짜 발효기 지르고 싶다... 남편 몰래 살까요?ㅋㅋㅋㅋ 다들 저녁 맛있게 드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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