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창밖 보니까진짜 비가 엄청쏟아지네요. 재택근무 하다가 빗소리 들으니까 갑자기일하기 싫어지고.. 출출해져서주방으로기어나갔어요 ㅋㅋ 원래 주말마다 오븐돌리면서홈베이킹만하던사람인데, 냉장고에 남는대파가한 가득이더라고요?
그래서오늘은베이킹대신 프라이팬꺼내서대파전을부쳐봤습니다. 역시 비오는날에는 전을 한 장구워야기분이사는것같아요.
재료는 정말심플하게 냉장고에있던 것만꺼내서썼어요.
- 대파
- 밀가루
- 계란
- 소금
- 올리브오일
따로부침가루 사둔 게없어서그냥베이킹할 때쓰던밀가루에계란 하나풀고, 소금간만살짝해서반죽을만들었어요. 대파 쫑쫑 썰어넣고구웠는데 난이도자체는되게쉽더라고요? 요리잘못하는저같은 사람도대충섞어서 굽기만 하면 되니까금방만들었어요. 혼자밥먹을 때 대충때우기도편하고, 저녁에가볍게 자취안주 느낌으로혼술할때 곁들여도괜찮을것같아요.
다만제가식용유가 똑 떨어져서 올리브오일을 두르고구웠더니, 불 조절이영어렵더라고요 ㅜㅜ 발연점이낮아서그런가 자칫하면타기쉬워서약불로 은은하게 굽느라 애먹었어요. 베이킹할때는오븐 온도계딱보고온도맞추면 되는데, 프라이팬불조절은 늘감이안잡혀서어려워요.
아, 그리고요즘옆집꼬맹이들 간식 챙겨주는 재미에빠져서저당 베이킹공부 중인데, 이 전은 밀가루랑계란 알레르기있는아이들이 있을 수있으니이웃용 간식으로는패스하고저혼자다먹으려고요 ㅎㅎ
부침가루없이 그냥밀가루로만전부쳐보신분 계신가요? 확실히 베이킹이랑 다르게계량이 정해져있지않으니까제맘대로농도 맞추기가 은근어렵더라고요. 처음엔 너무묽어서 밀가루더넣고, 그러다뻑뻑해져서물더넣고 난리도아니었네요 ㅋㅋ 역시저는 저울눈금대로 딱딱 맞추는 베이킹이적성에맞나봐요.
다들오늘비도오는데맛있는 점심챙겨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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