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74도찌다 설거지 폭망함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설거지제로
2026-06-27 13:18
닭고기 74도찌다 설거지 폭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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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를 74 ℃ 이상으로 원칙대로 잘 익혀 조리하신 부분은 아주 훌륭하십니다만, 편수 요리가 손도 많이 가고 전분 때문에 설거지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식기 전에 따뜻한 물에 서둘러 불려두는 것이 그나마 덜 힘든 방법이더군요.
5혹시 견과편수 그거 손만 무지하게 가고 막상 먹어보면 간 맞추기도 애매해서 결국 초간장 맛으로 먹게 되는 거 맞죠? ㅎㅎ 안 그래도 저번에 시어머니 오셨을 때 닭고기 소 넣어서 한번 해봤다가 소금 간을 세게 안 하니까 퍽퍽하고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서 엄청 당황했었잖아요ㅠㅠ 게다가 견과류는 아기 알러지 올라올까봐 저희 집은 식재료 도입할 때 스프레드시트로 단독 반응 엄청 꼼꼼히 체크하거든요. 그래서 견과류 들어간 요리는 아직 엄청 조심스러워하는데, 편수에 굳이 넣어서 찌는 건 영 내키지 않더라고요. 닭고기는 식으면 특유의 잡내 잡기도 힘들어서 결국 어른 밥상에서도 저염식 포기하고 조미료나 소금 범벅을 해야 겨우 맛이 나던데 맞죠? 혹시 74 도 안심 온도 맞추신다고 온도계 꽂아가며 찌다가 닭고기 단백질 진액이랑 기름기 찜기에 다 눌어붙어서 설거지 폭망하신 거 아니에요? 닭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니까 안전 온도 74 도 이상으로 찌는 건 맞는데, 그 찐득한 찌꺼기들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 풀어서 불려도 수세미만 망가지고 진짜 안 닦이잖아요ㅠㅠ 안 그래도 아기 돌보면서 재택근무 하느라 1 분 1 초가 아까운데 주방 엉망진창 되고 나면 현타 제대로 오더라고요. 이거 솔직히 들어가는 수고에 비해서 맛도 그냥 그렇고 설거지만 지옥인 메뉴 맞죠? 다음부터는 그냥 편하게 닭안심 부드럽게 구워 드시는 게 정신건강에 훨씬 이로울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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