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야간물류 알바 끝나고편의점 들렀는데요즘토마토가제철이라그런가컵과일코너에토마토가싱싱해보이길래냅다 집어옴. 원래그냥설탕뿌려먹으려다가집에 굴러다니는재료랑편의점표재료들대충조합해서 이상한혼종 국을 끓여봤음ㅋㅋㅋ 이름하여토마토요구르트된장국임.
이게무슨 괴식인가 싶겠지만... 인터넷에서토마토랑된장 궁합이은근괜찮다는소리를들어서도전해봤음. 대두 알러지있는 사람들은 된장조심하고, 나처럼우유나토마토 알러지있는사람들도 이거먹으면안 됨ㅇㅇ 알러진조심해야 하니까.
난이도는그냥보통정도? 칼질만대충할 줄 알면됨.
들어가는주재료는 버섯, 양파, 대파, 고춧가루, 토마토, 그리고 된장임. 요구르트맛이 은근히스쳐지나가는데 ㄹㄱ 묘한 중독성이 있음.
만드는 법은진짜별거없음.
- 일단 토마토랑양파, 버섯, 대파를대충먹기 좋은크기로썰어둠.
- 냄비에물 대충붓고 된장풀어서 끓이기시작함. 참기름한 방울톡떨어뜨리면더고소하니까참고하셈.
- 된장국물이 끓기시작하면대파, 버섯, 양파썰어둔 거다 때려 넣음. 이때 칼칼하게먹고 싶으면 고춧가루팍팍넣어야함. 매운 거 처돌이라난 고춧가루엄청 넣었음. 역시요리엔 MSG랑고춧가루가들어가야 간이딱 맞음 ㄹㄱ.
- 채소들이좀익었다싶을때 토마토 썰어둔걸마지막에넣어줌.
- 그리고국을끓일때 안전 조리온도는 71℃ 이상이니까펄펄끓여서확실하게 뜨겁게익혀줘야 함. 대충눈으로보면서푹끓여내면 끝임.
이게 맛이참오묘한데, 토마토의 시큼달달한맛이랑된장의 구수한맛이섞여서약간야매토마토스튜 같은느낌도 나고해장용으로은근괜찮음. 요구르트 향이사르르 나는 게 진짜뜨끈하게한그릇먹기좋음ㅋㅋㅋ 밀키트비싸게사먹는것보다이렇게 냉장고 구석에박혀있는 재료랑편의점털어서대충 만들어먹는게돈도아끼고훨씬나음.
비주얼은좀 지옥에서온 비주얼이긴 한데... 퇴근하고출출할 때뜨끈하게 끓여서 밥말아먹으면 속엄청풀림 진짜. 뜨거우니까입천장데이지않게 조심해서먹어봐진짜의외로 중독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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