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간근무끝나고편의점들러서 맥주사들고와서마시면서글쓰는데ㅋㅋㅋ 다들 정통중식 탕수육 집에서 직접해본적 있음?
며칠전에자취방에고딩동창들놀러와서홈파티겸손님상안주로폼좀 잡아보겠다고냉동에프에돌리는거말고정통중식 튀김으로 직접 탕수육해봤거든? 근데난이도진짜 '어려움' 그 자체임 ㄹㄱ
들어간주재료는 의외로별거없긴해.
- 돼지고기
- 밀가루
- 전분(녹말)
- 계란(달걀)
- 식초
- 설탕
이거가지고정통튀김옷만들고소스식초랑설탕비율맞춰서끓이는데 진짜땀 뻘뻘 흘림. 기름온도 맞추는것도빡센데 돼지고기는 속까지완전제대로 익혀야하잖아. 돼지고기안전조리온도가 71 ℃ 라는데 이거 맞추겠다고기름 앞에서온도계 찔러넣어가면서개고생함. 덜익은고기먹으면배탈 나니까진짜 온신경 곤두서서튀겼음.
아 맞다그리고 이거 돼지고기, 밀, 달걀, 대두알레르기유발 성분다들어가니까혹시알러지있는사람들은먹을 때 진짜조심해야됨. 내친구들은다행히 돌도씹어먹는 놈들이라다행이었지ㅋㅋㅋ
아무튼소스에 설탕식초팍팍넣고 (난 당연히감칠맛 내려고 MSG도슬쩍넣었음안 넣는게이상한거임) 완성해서줬더니 애들은 맛있다고환장하긴 하더라. 이건진짜정성이들어가서 맛은있음. 먹어봐 진짜맛은확실함.
근데내솔직한후기는 뭐냐면, 다만들고나서주방보니까기름 튀고전분가루날리고그냥 난장판이라치우다가 현타존나왔음. 밀키트같은건 돈 아까워서 잘안사긴하는데, 그냥편의점냉동탕수육사다가에프에눈대중으로대충돌려서 삼각김밥에참기름 한방울슥둘러서같이 먹는게몸도편하고오백배는이득인거같아.
집에서탕수육 직접 튀기는짓은웬만하면하지마라진짜... 부엌기름바다된다. 그래도 정 정통중식맛이 그립다 하면돼지고기꼭 71 ℃ 넘게푹익히는 거잊지 말고 해보든가ㅋㅋㅋ 이건진짜마음의준비 단단히하고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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