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밥백과 회원님들! 샐러드언니예요.
요즘 날씨가 진짜 선선하고 좋아서 주말에 집에만 있기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저번 주말에 가볍게 캠핑을 다녀왔어요. 캠핑 하면 다들 고기 구워 드시는데, 저는 고기보다 가볍고 단백질도 채울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하다가 '갈릭 버터 새우 그릴구이'를 해먹었답니다.
분류상 양식 구이 요리인데, 난이도가 정말 '쉬움' 수준이라 캠핑장이나 홈파티용으로 진짜 편해요. 재료도 간단해서 짐 줄여야 하는 캠핑에 딱이더라구요.
혹시 주말에 캠핑이나 피크닉 계획 있으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간단히 남겨볼게요.
- 준비물: 새우 10 마리, 버터 15 g, 올리브오일 1 큰술, 마늘 5 쪽,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드는 법도 별거 없어요.
- 팬이나 그릴에 올리브오일 1 큰술을 두르고 편 썬 마늘을 볶아서 향을 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불이 너무 세면 마늘이 금방 타버려요. 저도 예전에 불 조절 실패해서 마늘 다 태워 먹고 쓴맛 나는 새우를 먹은 기억이 있네요 ㅋㅋ 약불에 천천히 볶아주세요.
- 마늘 향이 올라오면 준비한 새우를 넣어줍니다.
- 새우는 속까지 완전히 익어야 하니까 안전 조리온도인 63 ℃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주셔야 해요.
- 새우가 붉은빛을 띠며 익어가면 버터 15 g을 넣고 소금이랑 후추를 톡톡 뿌려 졸이듯 구워내면 끝이에요.
참고로 이 요리는 새우랑 우유(버터 성분)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드시면 안 되니까, 혹시 홈파티나 캠핑 갈 때 일행 중에 알러지 있는 분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저는 캠핑장에서 구워 먹고 새우가 몇 마리 남아서 밀폐용기에 담아왔거든요. 그래서 오늘 회사 점심 도시락으로 가져왔어요.
양상추랑 와일드 루콜라 믹스에 방울토마토 얹고, 그 위에 이 갈릭 버터 새우 그릴구이를 단백질 토핑으로 얹어왔는데 아주 든든해요. 제 지론이 '단백질 토핑이 없는 샐러드는 한 끼 식사로 인정 못 한다'이기도 하고, 풀만 먹으면 오후에 마케팅 기획안 쓰다가 배고파서 손 떨리거든요 ㅎㅎ
따로 드레싱은 안 싸왔고 레몬즙만 1 작은술 살짝 뿌려 먹었어요. 새우 자체에 이미 버터 향이랑 소금 간이 되어 있어서 레몬즙만 더해도 충분히 맛있네요. 역시 드레싱은 시판 제품 사서 먹는 것보다 이렇게 원재료 간을 살리고 최소한으로 자작하게 맞춰 먹는 게 나트륨이랑 칼로리 관리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가끔 맛을 더 내고 싶을 땐 소금 양을 조금 줄이고 MSG를 아주 미량 섞어서 저나트륨 식단으로 밸런스를 맞추기도 하는데, 이번엔 새우 자체 맛이 좋아서 소금, 후추로만 끝냈어요.
회사 동료들이 오늘 제 도시락 보더니 냄새 너무 좋다고 레시피 물어봐서 괜히 뿌듯했네요.
오늘 하루도 다들 고생 많으셨고, 건강한 저녁 식사 챙겨 드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