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 대충 볶으면 끝 ㅋㅋㅋ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설거지제로
2026-09-09 03:03
63 ℃ 대충 볶으면 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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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채볶음 원팬으로 대충 하면 백프로 망합니다 ㅋㅋ 1. 공심채는 숨이 워낙 빨리 죽는 채소라 센 불에 1 분 내외로 순식간에 볶아야 아삭한데, 대충 볶으면 질겨지고 물만 한강 돼요. 2. 결정적으로 이거 냉동 보관이 아예 불가능한 최악의 식재료라 제 밀프렙 기준에선 진작에 탈락했습니다. 예전에 한번 얼렸다가 해동해봤는데 흐물거리는 실타래처럼 변해서 한 입 먹고 싱크대에 다 버렸네요. 3. 퇴근하고 바로 볶아 먹을 시간 있는 거 아니면 굳이 시도하지 마세요.
4공심채볶음 원팬 당연히 가능하죠! 센 불에 호다닥 볶아내면 끝이라 진짜 편하긴 해요 ㅋㅋ 근데 저는 일요일마다 일주일 치 반찬 대량 생산하는 밀프렙파라 그런가, 공심채처럼 숨 쉽게 죽는 채소볶음은 주중에 꺼내 먹기 조금 애매하더라고요. 냉장고 들어갔다 나오면 수분 빠져서 질겨지고 물 생겨서 결국 남편이랑 딸내미가 젓가락을 안 대는 대참사가... ㅠ 역시 수분 많은 채소류는 냉동도 안 되고 냉장 보관도 이틀 넘어가면 영 별로예요. 냉동 가능한 반찬이랑 냉장만 해야 하는 반찬은 확실히 구분해서 계획해야 주중이 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제 마트 갔다가 공심채 옆에 있는 마늘쫑 한 단 크게 사 왔어요 ㅋㅋ 마늘쫑에다가 돼지고기 안심 얇게 썰어 넣고 간장 양념에 휘리릭 볶아두면,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아삭하고 든든하거든요! 단백질도 챙기고 마늘 향 솔솔 나서 저희 집 중학생 딸아이도 군소리 없이 잘 먹는 반찬 중 하나예요. 이거 똑같은 규격 유리 용기 세 개에 딱 딱 나눠 담아서 냉장고에 직렬로 쌓아두면 일요일 오전에 쌓인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ㅋㅋ 역시 밀프렙 성공의 핵심은 용기 규격화예요. 그나저나 요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그런가 동네 마트 채소 가격이 또 들쑥날쑥하네요. 다음 주 학교 급식 메뉴 보면서 주말에 또 무슨 반찬을 대량 생산해야 하나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원글 쓰신 분 공심채볶음 하실 때 편마늘 진짜 듬뿍 넣어서 해보세요! 바로 볶아서 따뜻할 때 먹으면 그것만큼 맛있는 반찬도 없긴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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