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늘 김말이튀김 집에서 해먹다가 싱크대 기름바다 되고 멘탈 탈탈 털림 ㅠㅠ 이게 분류상 한식 튀김이고 난이도 보통이라길래 솔직히 만만하게 봤거든? 근데 기름 사방팔방 다 튀고 난리도 아님 ㄹㅇ 인터넷 보니까 야식이나 자취 안주로도 많이 먹고 홈파티 메뉴로도 쓴다는데 우리 집은 그냥 굶주린 애 셋 간식용임 ㅇㅇ 첫째 13살 둘째 9살 막내 6살인데 진짜 셋 다 식성 달라서 매일 밥상 차릴 때마다 협상하는 거 질린다 질려 그래도 이제 막내가 유아식 단계 지나서 다 같이 어른 반찬 먹으니까 망정이지 옛날에 이유식 따로 유아식 따로 어른 밥 따로 하던 시절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림 ㅠㅠ 그 짬바 덕에 반찬 하나로 세 끼 돌려막는 생존 기술만 늘었음 암튼 김말이 속재료는 당면이랑 당근 양파 대충 썰어 넣고 소금으로 간하면 끝이라 재료 자체는 엄청 단순하긴 함 근데 김에 돌돌 말아서 튀김옷 입히고 기름에 튀기는 과정이 진짜 보통 일이 아님 아 참 그리고 이거 재료에 밀이랑 대두 들어가니까 혹시 애들 중에 알레르기 있는 집은 알러젠 조심해야 함 ㅇㅇ 고생고생해서 만들어놓으니까 애들은 맛있다고 JMT 외치면서 순삭하긴 하던데 난 기 다 빨려서 몇 개 집어먹지도 못했음 집에서 갓 튀긴 게 맛은 좋은데 뒤처리가 너무 지옥이라 다음부턴 그냥 사 먹을까 심각하게 고민 중임... 매일 반찬 돌려막기 하다가 오랜만에 특식 한번 해준 건데 주방 꼬라지 보니까 한숨만 나온다 ㅠㅠ 다들 오늘 저녁은 무사히 차려 드셨음? 나만 매일 밥 차리다가 늙는 거 아니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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