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밥백과 회원님들 ㅋㅋ 주말 잘 보내셨나요? 스타트업 특유의 몰아치는 업무 때문에 요 며칠 냉장고를 방치했더니, 오늘 열어보니까 토마토가 살짝 시들해지려고 하더라구요 요즘 제철이라 싸길래 잔뜩 사다 놨더니 이 사달이 났네요... 자취 4년 차인데도 가끔 이렇게 식재료 타이밍 놓쳐서 낭비할 뻔하면 죄책감 장난 아니에요 ㅠ
버리긴 아까워서 냉파요정 본능 발휘해서 바로 토마토김치 담갔습니다 이게 분류는 한식 김치·장아찌류인데 만드는 난이도는 보통 정도예요 막 김장처럼 빡센 건 아닌데, 은근히 무치는 손맛이 필요하거든요 ㅋㅋ 저는 자취 초반에 계량 안 하고 대충 손대중으로 하다가 요리 많이 망쳐봤는데, 계량 안 하면 진짜 매번 맛이 달라져서 지져도 맛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숟가락으로 딱딱 맞춰서 계량해서 만들었어요
들어간 재료는 진짜 심플해요 딱 저희 집 냉장고에 늘 상주하는 애들로만 끝냈습니다
재료
- 토마토
- 양파
- 고춧가루
- 간장
- 마늘
- 참기름
토마토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파 채 썰어서 고춧가루, 간장, 마늘, 참기름 넣고 숟가락으로 살살 버무리면 끝이에요 토마토에서 즙이 나오니까 뭉개지지 않게 살살 다뤄주는 게 포인트더라구요 ㅋㅋ 별거 안 들어갔는데 고소한 참기름 냄새랑 알싸한 마늘 향이 은근히 잘 어울려요
아 참, 그리고 혹시 모르니 알러지 조심하세요! 양념에 간장이 들어가니까 대두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이나 토마토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피하셔야 해요
이게 원래는 무쳐서 바로 시원하게 먹는 한식 반찬인데요 혹시 무쳐두고 며칠 지나서 푹 익은 걸 볶아 드시거나, 찌개 같은 데 부재료로 넣어서 익혀 드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럴 땐 위생과 안전을 위해서 속까지 열이 확실히 전달되도록 안전 조리온도인 71 ℃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ㅋㅋ
맨날 토마토는 달게 먹거나 파스타에만 넣어 먹었는데, 이렇게 고춧가루랑 간장 넣고 김치처럼 무치니까 오 이거 진짜다 싶네요 ㅋㅋ 밥반찬으로 은근히 손이 가요 집에 남는 토마토 처치 곤란이신 분들 냉파용으로 레알 괜찮으니까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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