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명절 연휴 보낼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ㅋㅋ 저는 본가 내려가기 전에 원룸 냉장고 싹 비워야 해서 오늘 퇴근하고 냉파 돌입했습니다. 마침 밖엔 비도 오고 날씨도 꾸물꾸물하길래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양파랑 계란 털어서 고추장빈대떡 부쳐봤어요
자취생한테 명절 전은 사치니까 그냥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대충 부쳐서 안주로 먹는 게 국룰이죠 ㅋㅋ 만들기 쉬워 보여도 은근히 맛 내기 까다로워서 제 기준에 난이도는 보통 정도인 거 같아요
재료는 진짜 별거 없어요
- 계란(달걀)
- 고추장
- 양파
- 올리브오일 그리고 반죽용 밀가루 살짝
참고로 이거 밀이랑 달걀 들어가니까 알러지 있는 분들은 진짜 조심하셔야 해요 제 동기 중에 밀가루 알러지 있는 애 있어서 저는 이런 거 만들 때 꼭 신경 쓰이더라구요
아시죠 저 완전 계량 신봉자인 거 ㅋㅋ 대충 눈대중으로 넣으면 고추장 조절 실패해서 짜지거나 싱거워지니까 무조건 숟가락으로 계량해서 넣어야 맛이 일정합니다. 채 썬 양파에 고추장 잘 풀고 계란이랑 밀가루 섞어서 반죽 만든 다음에 팬에 올리브오일 둘러서 구우면 끝이에요
이게 계란이 들어간 반죽이라 속까지 완전히 잘 익혀야 하거든요. 약불로 은은하게 구워야 타지 않고 속까지 다 익더라구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볼까 하다가 전은 역시 기름 맛이라 올리브오일 넉넉히 두르고 팬에 지졌는데 레알 맛있음 ㅋㅋ
매콤 짭조름해서 비 오는 날에 자취 안주로 한잔 걸치기 딱 좋습니다. 명절 기분도 은근히 나고 냉장고도 비우고 일석이조네요 ㅋㅋ 집에 남는 양파랑 고추장 있으면 다들 냉파 한번 해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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