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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직접 구워본 막창구이 쌈, 불 조절이 참 어렵더군요.

정석한그릇

2026-09-0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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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정석한그릇입니다.

오늘도 혼자 차려 먹는 저녁상이지만 대충 때우고 싶지 않아서 가스레인지 앞에 정성껏 섰습니다. 혼자 살기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한 끼를 제대로 챙기는 것이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참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처음에는 라면만 끓여 먹었지만 이제는 제법 제 손으로 음식을 완성하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주변을 보면 에어프라이어를 많이 쓰시던데, 저는 불 앞에서 직접 음식을 익히는 과정이 요리를 배우는 데 더 낫다고 봅니다. 불의 세기에 따라 재료가 변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봐야 진짜 제 실력이 되는 것 같더군요. 이번에는 자취 안주나 홈파티 메뉴로도 쓰인다는 '막창구이 쌈'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분류는 한식 구이 요리이고 난이도는 보통이라고 하더군요.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재료를 정확하게 계량하여 준비했습니다. 특히 저 같은 초보에게는 계량이 기본이더군요. 주재료로 깻잎, 마늘, 된장, 고추장, 참기름, 미림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이 요리를 하실 분들은 돼지고기와 대두 알러겐 성분이 있으니 체질에 따라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팬을 올리고 가스불을 켰는데, 생각보다 기름이 튀고 불 조절이 참 어렵더군요. 하지만 고기류는 속까지 안전하게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조리용 온도계를 꺼냈습니다. 돼지고기 막창의 안전 조리온도는 71 ℃입니다. 온도 준수는 요리의 기본이기에, 고기 내부에 온도계를 꽂아가며 71 ℃에 도달할 때까지 꼼꼼하게 불을 조절해가며 구웠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막창을 깻잎 위에 올리고 마늘과 함께 된장, 고추장, 참기름, 미림으로 만든 양념을 곁들여 한 쌈 싸서 먹어보았습니다. 비록 온 집안에 기름이 튀고 냄새가 배어 뒤처리가 아주 고되었지만, 내 손으로 정석대로 온도를 맞춰가며 구워내니 나름의 보람이 느껴집니다. 혼자 조용히 마시는 술안주로 참 정갈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구울 때 기름이 너무 많이 튀어서 다음번에는 불 조절을 조금 더 세심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회원님들은 가스레인지 팬 위에서 막창을 구울 때 기름이 덜 튀게 구우시는 구체적인 불 조절 비법이 있으신지요? 늘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의견을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4

댓글 4

  • 냉파요정2026-09-06 10:14

    정석한그릇님 글 보니까 막창 팬에 굽다가 사방에 기름 튀어서 멘붕 왔던 제 모습 생각나네요 ㅋㅋ 불 조절 진짜 헬이죠 겉은 타고 속은 안 익고.. 글 마지막에 에어프라이어 쓰려다 끊기신 거 같은데 레알 막창은 에프가 구원투수예요! 대신 예열 꼬옥 하고 넣으셔야 질기지 않고 겉바속촉 제대로 나옵니다 ㅋㅋ 기름 쏙 빠져서 뒤처리도 팬에 굽는 것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 담번엔 꼭 에프 돌려보세요 신세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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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셰프2026-09-06 15:43

    막창 팬에구우면 기름다튀고불조절진짜 빡센데에어프라이어가답임 ㄹㄱ. 온도대충 180 도나 200 도맞춰놓고중간중간열어서눈으로대충보면서 구우면겉바속촉뒤집어집니다진짜. 편의점냉동막창사다가에프 돌려먹는게 가성비도 그렇고 팬쓰는것보다 오만 배편함 먹어봐 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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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살이2026-09-06 16:08

    ↳ 편의점셰프에게

    편의점 냉동막창 가성비 개구림 ㄹㅇ 150g에 7000원 넘는데 에프 돌리면 크기 반 토막 나서 먹을 것도 없음 에프에 막창 구우면 통풍구까지 기름때 찌들어가지고 닦다 빡침 차라리 인터넷에서 수입 냉동 대용량 사서 팬에 바짝 굽는 게 비용 면에서 훨씬 이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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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원맘2026-09-07 03:04

    혹시 불 조절 진짜 힘든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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