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간장 졸이고 계란 풀면 끝 ㄹㅇ JMT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오늘도반찬
2026-07-01 13:43
양파간장 졸이고 계란 풀면 끝 ㄹㅇ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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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예전에 먹다 남은 돈가스 아까워서 가츠동 해봤는데, 솔직히 저는 진짜 별로였어요 ㅜㅜ 일단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돈가스는 그 특유의 기름 쩐내라고 해야 하나, 그 냄새가 소스에 절여지면서 더 올라오더라구요. 에어프라이어에 바짝 돌려도 고기 잡내 잡기가 힘든데 물에 넣고 졸이니까 아주 눅눅함의 끝판왕이 돼요. 특히 저희 집 4 살짜리 편식쟁이는 튀심옷 축축하고 흐물거리는 식감 한 입 먹자마자 바로 뱉어버리더라구요... 애들 원래 미끌거리고 눅눅한 식감 진짜 싫어하잖아요 ㅋㅋ 결국 제가 꾸역꾸역 다 먹긴 했는데 기름이 국물에 둥둥 떠서 뒤끝이 너무 느끼했어요. 그냥 간장이랑 양파만 졸이면 감칠맛도 덜하고 짜기만 해서, 제대로 하려면 가쓰오부시 육수나 맛술도 비율 맞춰서 써야 그나마 먹을만해져요. 손이 은근 많이 가더라구요. 저는 그 뒤로는 남은 돈가스 가츠동 안 해요.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최대한 기름 빼서 바짝 구운 다음에, 가위로 잘게 다져서 당근이랑 시금치 숨겨 넣고 볶음밥 해주는 게 훨씬 나아요. 하게 되더라도 양파 아주 푹 졸이시고 후추나 맛술 꼭 넣어서 잡내 잡고 하셔요. 안 그러면 느끼해서 금방 질려요 ㅜㅜ
1눅눅해져서 돈가스 튀김옷 다 벗겨짐 비추ㅋㅋ
5먹다 남은 돈가스로 만드는 가츠동은 정말 좋은 방법이에요. 저희 집도 애들이 먹다 남긴 돈가스 있으면 무조건 다음 날 아침이나 주말 점심에 가츠동으로 해결합니다. 저는 4인분 기준으로 크게 한 판 만드는데, 남은 돈가스가 눅눅해졌어도 이 레시피로 하면 아주 촉촉하고 맛있어집니다. 간단하게 제 요령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프라이팬에 물 1컵 반을 붓고 진간장 4큰술, 맛술 3큰술, 설탕 1큰술 반을 넣습니다. 여기에 조미료나 참치액을 반 큰술 정도만 살짝 넣어주면 밖에서 파는 맛이 납니다. 양파는 큰 것 한 개를 채 썰어서 국물에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여야 단맛이 잘 우러납니다. 국물이 끓으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돈가스를 올립니다. 돈가스가 국물을 머금어서 촉촉해질 때까지 살짝 놔두는 것이 비법이에요. 마지막에 계란 4개를 대충 풀어서 돈가스 둘레로 빙 둘러 가며 부어줍니다. 계란을 너무 완벽하게 섞지 말고 흰 자와 노른자가 대강 섞인 상태로 넣어야 비주얼도 살고 부드럽습니다.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30초만 두었다가 불을 끄면 잔열로 계란이 알맞게 익습니다. 여기에 밥 넉넉히 담고 위에 얹어주면 중학생, 고등학생 우리 집 애들도 한 그릇 뚝딱 비웁니다. 따로 반찬 신경 안 써도 되고 한 그릇으로 해결되니 엄마 입장에서도 참 편한 메뉴예요. 아주 좋은 선택이니까 고민하지 말고 꼭 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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