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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고 구석탱이 털어서 카레삼겹살 파니니 해먹었음요 ㅋㅋ (분류는 한식 볶음?)

냉파요정

2026-06-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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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번 주 스타트업 마감 기한 몰려와서 야근하느라 냉장고 신경을 아예 못 썼거든요 그랬더니 냉장고 속 야채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치더라구요 ㅋㅋ

어제 퇴근하고 냉장고 문 열어보니까 저번에 쓰다 남은 토마토 하나랑 양파, 대파, 마늘이 굴러다니길래 이거 방치하면 백퍼 버리겠다 싶어서 바로 냉파 모드 돌입했음요 마침 냉동실에 얼려둔 돼지고기도 있길래 올리브오일 둘러서 '카레삼겹살 파니니' 만들어 봤어요

이게 참 웃긴 게 이름은 분명 파니니인데 분류는 한식 이랑 볶음 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대파랑 마늘 넣고 볶아서 그런가 봐요 ㅋㅋ 난이도는 보통 정도인데 자취 4년 차 짬바로는 아주 가뿐하게 클리어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요리 알러지 정보 보니까 우유, 대두, 토마토, 돼지고기 들어있다고 나와 있으니까 혹시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미리 체크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재료는 제 냉장고 상태랑 똑같이 딱 아래 애들만 들어갔어요

  • 돼지고기
  • 토마토
  • 양파
  • 대파
  • 마늘
  • 올리브오일

자취 초반에는 레시피 대충 보고 대충 손대중으로 요리하다가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괴식을 창조하곤 했었는데 ㅋㅋ 이제는 무조건 계량하고 온도 지키는 게 습관이 됬어요 특히 돼지고기 같은 고기류는 대충 익혀 먹으면 진짜 큰일나잖아요 돼지고기 안전 조리 온도가 71 ℃ 라는데 저는 탐침 온도계로 속까지 딱 71 ℃ 찍는 거 확인하고 불 내렸습니다 그래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니까요

올리브오일에 편 썬 마늘이랑 대파 볶아서 향 싹 올린 다음에 돼지고기 넣고 볶다가 양파랑 토마토 같이 으깨듯이 볶아내면 끝이에요 볶음 요리 같으면서도 토마토가 부드럽게 감싸줘서 묘하게 서양식 퓨전 느낌도 나고 신기한 맛이더라구요 비주얼은 투박해도 냉파 요리치고 꽤 그럴듯함요

재료 낭비 안 하고 싹 비우니까 기분 레알 조크든요 ㅋㅋ 다들 주말 전에 냉장고 한 번 털어서 야채들 구원해 주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2

댓글 3

  • 설거지제로2026-06-09 15:22

    파니니기계나그릴팬 따로 썼으면설거지거리나와서 개에바임 ㅋㅋㅋ 그냥식빵위에남은재료다 때려박고종이호일깐에프에대충돌려먹으면설거지제로 개꿀인데 ㅇㅈ? 야채는대충털고냉동삼겹살만 71 ℃ 이상으로 바짝익혀먹으면 탈안 남조미료는구질구질하게계량하지 말고 카레가루에미원대충톡톡쳐야솔직히맛있음 ㅋㅋㅋ 담엔팬씻을생각말고무조건호일깔고원팬으로가자설거지쌓이면답도없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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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원맘2026-06-10 03:39

    혹시 삼겹살에 카레가루까지 그렇게 넣으시면 어른 입에도 나트륨이랑 기름기가 너무 과해지지 않나요? 저는 예전에 냉파하다가 그렇게 해봤는데 너무 짜고 느끼해서 결국 속 부대껴서 다 버렸거든요 ㅋㅋ 한식 볶음 카테고리라기엔 솔직히 너무 기름진 퓨전 메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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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충실2026-06-10 05:37

    바쁜 중에도 채소를 잘 챙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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