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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반장으로 만드는 베이징 자장면(炸酱面)을 조리해 보았습니다.

원칙주의밥상

2026-09-2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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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칙주의밥상'입니다.

오전 내내 번역 의뢰 작업을 붙잡고 있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노트북을 덮었습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삼시 세끼를 어떻게 챙겨 먹는지가 제 하루의 가장 큰 즐거움이자 활력소입니다. 자취 초년생 시절에는 대충 때우기 급급했지만, 이제 7년 차에 접어드니 제 손으로 정성껏 만든 한 그릇을 대접받는 느낌이 참 좋아졌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중식 면 요리인 '베이징 자장면(炸酱面)'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흔히 먹는 검은 춘장 소스의 한국식 자장면과 달리, 중국 베이징식은 '두반장(豆瓣酱)'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리 난이도는 '보통' 수준으로, 기본 비율만 잘 지킨다면 누구나 단정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재료는 아래와 같이 아주 명확합니다.

  • 돼지고기
  • 두반장(豆瓣酱)
  • 마늘
  • 설탕

자취방 주방 공간이 협소해서 중식 웍을 살지 말지 몇 달째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아쉬운 대로 깊이가 있는 팬을 달구어 조리했습니다. 마늘을 다져 넣고 두반장과 설탕의 비율을 저울로 정확히 계량하여 소스를 준비했습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넣다 보면 매번 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항상 계량스푼과 저울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돼지고기의 익힘 정도입니다. 가끔 중식당에서 덜 익은 듯한 고기를 조리해 내는 경우가 있지만, 가정에서 안전하게 드시기 위해서는 돼지고기의 안전 조리온도인 '71 ℃'를 반드시 준수하셔야 합니다. 조리용 탐침 온도계가 있으시다면 고기 중심부 온도가 '71 ℃' 이상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시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본 요리에는 '밀', '돼지고기', '대두'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관련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완성된 베이징 자장면을 그릇에 담아내니 제법 근사한 모양새가 나옵니다. 혼자 조용히 즐기는 평일의 '혼밥' 메뉴로도 훌륭하고, 주말에 손님을 초대해 '홈파티' 대접용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감칠맛이 돌아서, 가끔 늦은 밤 출출할 때 가벼운 '야식'으로 준비하기에도 부담이 없을 듯합니다.

오늘도 정확한 계량과 안전한 조리 온도를 지키며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마쳤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오늘 정갈하고 안전한 밥상으로 든든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6

댓글 2

  • 두끼엄마2026-09-21 04:51

    대접받는 느낌 완전 공감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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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파요정2026-09-21 13:59

    오 베이징식 자장면이라니 정성 대박이네요 ㅋㅋ 보통 베이징식은 첨면장이나 황장을 많이 쓰던데 두반장으로 만드신 것도 칼칼하니 매력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은 두반장 털 때 자장면 스타일로 자주 볶아 먹거든요. 근데 두반장은 단독으로 쓰면 짠맛이 강해서 설탕이나 굴소스를 꼭 계량해서 살짝 넣어줘야 맛이 살더라구요 ㅋㅋ 냉파용 자투리 야채 처리하기에도 진짜 좋은 메뉴라 저도 조만간 한번 볶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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