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다들오늘 저녁은뭐드셨나요?
맨날좁은자취방구석에서에어프라이어로스콘굽고수플레 케이크망했다고징징대던대학원생수플레도전기입니다ㅎㅎ 요즘 졸업전시 준비때문에 미술작업실이랑자취방만왕복하느라스트레스가아주극에달했거든요ㅠㅠ 매일단것만구워먹다보니까오늘은진짜제대로된 '밥'이먹고싶어서 큰맘먹고고기를구워봤어요.
이번에도전한요리는이름하여 '양송이버섯과포도주스를가미한등심구이'인데요! 요즘 포도가 한창제철이라본가에서 보내준 포도즙이랑 포도주스가 냉장고에 굴러다니길래 이걸요리에써보면어떨까싶어서골라봤어요. 분류는한식 구이라는데포도주스가들어간다니신기하기도하고... 난이도는보통이라고하더라고요?
베이킹할때계량저울이랑온도계없으면 시작도안하는 버릇이있어서, 이번에도야무지게재료준비해서시작해봤습니다.
- 주재료: 등심쇠고기, 양송이버섯, 토마토, 설탕, 마늘, 소금, 후추, 포도주스
아, 그리고제친구중에 토마토랑쇠고기알러지있는 애가있거든요. 혹시이요리따라해보실분들중에토마토나쇠고기알러겐반응 있으신분들은 꼭피하셔요!! 은근주변에알러지있는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한듯하면서도은근히불 조절이 신경 쓰였어요. 마늘편 썰어서향 내주고, 소금이랑후추로등심밑간야무지게 해준다음에 구웠는데요. 양송이버섯이랑토마토도 같이구워주고, 포도주스에 설탕살짝 가미해서졸이듯이소스를 만들어올렸어요.
으아근데고기구울 때 속까지제대로안전하게 익었는지확인하는게진짜 제일중요하잖아요! 쇠고기도 안전조리온도가 71 ℃ 이상이어야안전하게먹을수있다고하더라고요. 저 자취방에베이킹용 탐침온도계늘대기중인 여자잖아요ㅋㅋ 고기두꺼운부분에온도계찔러넣어가면서속온도가딱 71 ℃ 찍는거확인하고불딱껐습니다! 성공했다!!!
처음에는 등심구이에 포도주스랑설탕조합이너무달거나이상하진 않을까걱정했거든요? 근데마늘의알싸한 맛이랑소금, 후추짭조름한맛이잡혀서그런지 은근히묘한매력이있더라고요. 양송이버섯씹는맛도좋고 토마토를 구우니까수분이 촉촉해서뻑뻑하지않게먹었어요.
그래도제솔직한 평으로는... 음, 설탕은굳이많이안넣어도포도주스자체단맛으로도충분했을것 같아요! 다음번에다시 만들때는설탕양을 좀더줄여서 담백하게구워볼까합니다.
맨날대충때우거나밀키트사다먹다가, 이렇게직접기본 재료 사다가칼질하고온도재가면서만드니까 훨씬뿌듯하고스트레스도풀리네요ㅎㅎ 역시요리는직접손으로만드는맛이있나봐요. 베이킹이랑은또다른매력이있네요!
다음에는 다시 에어프라이어예열 짱짱하게 해서달달한 피낭시에나구워 올게요ㅋㅋ 다들맛있는저녁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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