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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은 재료로 은두야 매운 소시지 파스타 해먹었는데 자취 안주로 레알 딱이네요 ㅋㅋ

냉파요정

2026-07-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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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퇴근하고 살아남으셨나요? ㅋㅋ 요즘 IT 스타트업 디자이너의 삶이란... 야근하느라 냉장고를 며칠 방치했더니 토마토랑 마늘이 오늘내일하더라구요. 재료 버리는 꼴은 절대 못 보는 냉파요정이라 오늘 퇴근하자마자 냉장고 털어서 매콤한 면 요리로 달렸습니다

지난주에 친구들 불러서 홈파티하고 남은 은두야 소시지가 냉동실에 굴러다니길래, 대충 썰어 넣고 ‘은두야 매운 소시지 파스타’를 만들어 봤어요. 은두야가 살짝 매콤한 이탈리아식 페이스트형 소시지인데 이게 파스타 소스로 쓰면 은근 요물이에요

난이도는 그냥 '보통' 정도? 재료만 있으면 볶기만 하면 되니까 엄청 어렵진 않은데, 파스타는 오일이랑 면수 계량 대충 하면 기름탕 되거나 뻑뻑해져서 매번 맛이 달라지더라구요 ㅋㅋ 처음 하시는 분들은 계량 꼭 하시는 거 추천해요. 저 자취 초반엔 눈대중으로 하다가 망한 적 오천 번쯤 됨 ㅋㅋ

레시피는 그냥 냉파 스타일로 제 맘대로 볶았어요

  •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편마늘 듬뿍 넣어서 노릇하게 향을 냅니다
  • 여기에 돼지고기로 만든 은두야 소시지를 넣고 달달 볶아주는데, 이게 돼지고기 베이스라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안전하대요. 찾아보니까 돼지고기 안전 조리온도가 71 ℃ 라는데, 배탈 나면 억울하니까 소시지가 뭉치지 않게 잘 풀어가면서 충분히 볶아줬어요
  • 그 위에 냉장고에서 구출한 토마토 썰어 넣고 으깨가면서 자글자글 소스처럼 끓여줍니다
  • 삶아둔 파스타 면 넣고 면수 살짝 부어서 에멀젼(유화) 시켜주고 후추 갉갉 뿌린 뒤, 마무리로 치즈 취향껏 대충 얹어주면 끝이에요

진짜 매콤짭짤해서 맥주나 와인 자취 안주로 기가 막힙니다. 평소에 그냥 토마토 파스타 심심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매운 소시지 들어가니까 오 이거 진짜다 싶더라구요 ㅋㅋ

아 그리고 이거 만들 때 조심하셔야 할 게 알러겐 정보 보니까 밀, 돼지고기, 우유, 토마토 다 들어가더라구요. 혹시 이 중에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대체 재료 쓰거나 피하셔야 할 듯해요

오늘도 재료 낭비 없이 냉장고 한 칸 털어내서 아주 뿌듯합니다 ㅋㅋ 남은 소시지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7

댓글 2

  • 비건N수생2026-07-27 03:38

    냉파 파스타 ㄹㅇ 갓성비 ㅇㅈ

    2
  • 마라중독녀2026-07-27 16:05

    은두야매콤해서안주로개존맛탱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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