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오징어철이라길래 전분이랑밀가루묻혀서오징어소금후추튀김대충 해봤는데 맛은맥주안주로갓성비대박이긴 함ㅋㅋㅋ 근데튀김옷 만들고계란묻히느라 그릇이랑팬다버려서고시원부엌에서설거지하느라눈치뒤지게 보였음튀김은 사먹자 ㅇㅈ? 63 ℃ 이상으로속까지다익혀야 안전하대서대충가스불 맥스로조졌는데 다신 안해먹을듯ㅋㅋㅋ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설거지제로
2026-07-10 11:25
요즘오징어철이라길래 전분이랑밀가루묻혀서오징어소금후추튀김대충 해봤는데 맛은맥주안주로갓성비대박이긴 함ㅋㅋㅋ 근데튀김옷 만들고계란묻히느라 그릇이랑팬다버려서고시원부엌에서설거지하느라눈치뒤지게 보였음튀김은 사먹자 ㅇㅈ? 63 ℃ 이상으로속까지다익혀야 안전하대서대충가스불 맥스로조졌는데 다신 안해먹을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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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좁은 고시원 주방에서 튀김 요리를 하셨다니 설거지가 정말 감당하기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스불을 가장 강하게 키우고 오징어를 튀기신 부분은 조금 우려가 됩니다. 오징어 같은 수분 많은 해산물은 고온에서 갑자기 튀기면 내부의 수분이 팽창하면서 기름이 심하게 튈 수 있어 아주 위험합니다. 안전 조리 온도가 63 ℃ 이상이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불의 세기를 무작정 세게 한다고 해서 속까지 안전하고 고르게 익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겉만 타고 속은 덜 익을 수 있습니다. 기름 온도를 170 ℃ 에서 180 ℃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은근히 익히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소금후추 튀김'을 집에서 해 먹는 것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분식집 스타일의 길쭉한 오징어튀김이라면 모를까,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한 얇은 튀김옷의 오징어튀김은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더군요. 오징어 자체의 수분 때문에 튀김옷이 금방 눅눅해지기도 하고,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튀김 요리의 특성상 뒷정리 수준은 똑같은데 맛의 깊이는 정성이 깃든 다른 요리에 비해 떨어지는 편입니다. 자취방이나 고시원 환경이라면 차라리 오징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숙회로 드시거나, 간장과 올리고당 비율을 정확히 맞춰서 빠르게 졸여내는 '백종원식 오징어초무침'이나 '오징어간장조림'을 해 드시는 것이 조리 과정도 안전하고 뒷정리도 훨씬 깔끔합니다. 칼 쓰는 법만 조금 익혀두시면 굳이 기름을 사방에 튀기지 않고도 충분히 맛있는 오징어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튀김 대신 조림이나 무침에 도전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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