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상용 탕수육 해봤는데 난이도 상에 고기 71도 확인하느라 개귀찮ㅇㅇ 사 드셈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월세살이
2026-07-10 05:54
손님상용 탕수육 해봤는데 난이도 상에 고기 71도 확인하느라 개귀찮ㅇㅇ 사 드셈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손님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탕수육은 튀김옷 반죽 농도 맞추기부터 기름 온도 조절, 그리고 뒤처리까지 가정집 주방에서 소화하기에는 난이도가 가장 높은 요리 중 하나가 맞습니다. 가성비 면에서도 기름값과 남은 기름 처리 비용, 노동력을 생각하면 사 먹는 게 이득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다만 요리하실 때 돼지고기 중심 온도를 71 ℃까지 확인하셨다니 식품 안전 관점을 아주 잘 지키셨네요. 영양사 시절 단체급식소에서도 가열 조리 시 육류 중심 온도를 75 ℃(가금류는 85 ℃)에서 1분 이상 유지하는 것을 철저히 교육하곤 했습니다. 가정에서도 돼지고기는 중심 온도 75 ℃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 드시는 것이 교차 오염이나 식중독 예방 측면에서 가장 안전합니다. 다만 돼지고기는 안심이나 등심 같은 살코기 부위의 경우, 중심 온도가 70 ℃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육즙이 빠져나가고 단백질이 수축해 식감이 눈에 띄게 뻣뻣해집니다. 안전을 위해 75 ℃까지 완전히 익히되, 다 익은 직후에는 소스에 버무리거나 바로 드셔야 그나마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튀김을 하면 집안 곳곳에 유증기가 차서 환기하기도 번거롭지요. 다음 손님상에는 기름을 많이 쓰는 튀김류 대신, 미리 삶아둘 수 있는 수육이나 오븐을 활용한 구이류를 메인으로 잡으시면 훨씬 수월하실 겁니다. 애쓰신 만큼 오늘 저녁은 푹 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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