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삼남매 키우다 보면 매끼 메뉴 정하는 거 ㄹㅇ 전쟁이잖아 애들 셋 다 입맛이 달라서 매번 밥상 차릴 때마다 협상해야 함ㅠㅠ 이유식 따로 유아식 따로 하던 시절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는데ㅋㅋㅋ 이제 막내까지 어른 반찬 같이 먹을 수 있게 되니까 그나마 살 것 같음 그래도 삼시세끼 매번 새 반찬 만드는 건 에바고 하나 만들어서 몇 끼 돌려막기 하는 게 삼남매 엄마의 생존기술임 ㅇㅈ?
오늘 냉동실 털다가 애매하게 남은 새우 발견해서 큰맘 먹고 중식 튀김 요리인 깐쇼새우 해봤음 난이도는 보통인데 솔직히 기름 튀고 치우는 거 귀찮긴 함ㅠㅠ 그래도 비주얼이 그럴싸해서 손님상이나 홈파티 메뉴로 올리기 딱이고 솔직히 자취 안주로도 갓성비 개꿀일 듯ㅋㅋㅋ
만드는 법은 간단함
- 새우에 전분(녹말) 가루 묻혀서 바삭하게 튀기기
- 고추장, 굴소스, 설탕, 식초 대충 섞어서 매콤새콤한 소스 만들기
- 튀긴 새우 넣고 소스에 빠르게 버무려주면 끝
근데 이거 새우 알레르기나 달걀, 밀, 대두 들어가는 재료 많아서 혹시 알러지 있는 집은 조심해야 함 그리고 해산물이라 식중독 무서우니까 조리 안전온도 63 ℃ 이상으로 확실하게 익혀서 먹어야 됨 애들 아프면 독박육아 헬게이트 열리니까 이런 건 ㄹㅇ 철저하게 지켜야 함ㅋㅋㅋ
만들어놓으니까 매콤새콤달콤해서 초딩이랑 중딩 큰애들은 JMT이라고 밥 두 공기씩 뚝딱함 근데 역시나 6살 막내는 맵다고 난리 쳐서 튀김옷 대충 물에 씻어서 줬음ㅠㅠ 편식하는 애 억지로 먹여봤자 거부감만 생기니까 그냥 대충 타협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음 전분 옷이 쫄깃해서 그런가 씻어줘도 맛있다고 잘 묵네ㅋㅋㅋ
남은 양념에 내일 아침에는 밥 볶아주거나 소면 비벼줄 예정임ㅋㅋㅋ 반찬 돌려막기는 죄가 아니다 ㄹㅇ 애들 다 재우고 남은 거 데워서 남편이랑 맥주 한잔하는데 식어도 굴소스 감칠맛 때문에 존맛이네 다들 냉동실에 새우 있으면 도전해봐라 굳ㅋㅋㅋ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