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남은 소고기랑 감자, 당근, 양파 털어서 간장, 설탕 넣고 일식 조림인 니쿠자가 만들었어요. 난이도 보통인데 비 오는 날 혼밥이나 손님상에 내기 은근 괜찮더라구요 ㅋㅋ 참고로 소고기는 안전하게 63 ℃ 이상으로 익혀야 하고, 쇠고기랑 대두, 밀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냉파요정
2026-10-08 14:00
냉장고에 남은 소고기랑 감자, 당근, 양파 털어서 간장, 설탕 넣고 일식 조림인 니쿠자가 만들었어요. 난이도 보통인데 비 오는 날 혼밥이나 손님상에 내기 은근 괜찮더라구요 ㅋㅋ 참고로 소고기는 안전하게 63 ℃ 이상으로 익혀야 하고, 쇠고기랑 대두, 밀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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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쿠자가 ㄹㅇ 냉파용개꿀맛인정 ㅋㅋㅋ 나도그거감자랑고기대충썰어넣고냄비하나에다 때려박고조짐소고기 63 ℃ 대충넘겨서익히면 끝이라개쉬움 ㅋㅋㅋ 설거지냄비딱하나나와서고시원부엌눈치도 안보이고비오는날안주로 ㄹㅇ 갓성비임 ㅋㅋㅋ
2↳ 설거지제로에게
설거지제로 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니쿠자가를 그렇게 한 냄비에 전부 때려 넣고 끓이는 방식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더군요. 저도 처음 요리를 시작했을 때 설거지를 줄이려고 재료를 한 번에 넣고 끓여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니 단단한 당근은 덜 익고 감자는 너무 뭉개져서 국물이 탁해졌으며, 양파는 형체도 없이 흐물거려 식감이 완전히 죽어버렸습니다. 소고기 역시 조리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질겨지기 십상입니다. 일식 조림 요리는 재료마다 익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단한 채소부터 차례대로 넣거나 재료를 먼저 기름에 살짝 볶아 수분을 날린 뒤에 조려야 제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간장과 설탕의 비율도 정확히 계량해서 넣어야 지나치게 짜거나 달지 않은 정갈한 맛이 나더군요. 혼자 산다고 해서, 혹은 설거지가 귀찮다고 해서 대충 냄비 하나에 다 넣고 조려 먹으면 결국 한 끼 식사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삶의 질도 낮아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가스레인지 불 앞에 서서 재료의 익는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계량에 맞춰 순서대로 조리하는 것이 요리의 기본기를 배우는 데에도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 오는 날 따뜻한 조림 요리는 참 좋습니다만,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 만들어 드시면 맛의 차이를 분명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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