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ㅎㅎ 저는 저번 주말에 남편이랑 같이 먹으려고 양식 스타일로 주꾸미샐러드를 만들어 봤어요.
난이도는 보통 정도라는데, 사실 애기 밥상 차리면서 주꾸미 손질까지 하려니까 저한테는 조금 정신없었네요 ㅋㅋ 주꾸미는 밀가루로 빡빡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어내는 게 일인 것 같아요. 이번 요리에 들어간 재료는 밀가루, 식초, 고춧가루, 무, 설탕, 마늘 요 정도예요.
혹시 만드실 분들은 알레르기 조심하셔야 해요!
- 밀이랑 오징어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있대요. 아무래도 주꾸미가 오징어류랑 비슷해서 그런 것 같아요. 세척할 때 밀가루도 들어가구요.
그리고 해산물이라 조리 온도가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안전 조리온도는 71 ℃ 라고 하니까 꼭 잘 익혀서 드셔야 해요. 저는 혹시 몰라서 온도계로 확인해가며 푹 익혔어요.
샐러드에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한 맛이 나요. 저희 애는 이제 4살이라 아직 매운 건 절대 무리네요. 저번에 한 번 살짝 매콤한 거 줬다가 난리 난 적이 있어서... ㅋㅋ 유아식에서 매운맛은 역시 5살 넘어서 서서히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은 것 같아요. 식초랑 설탕, 마늘, 무가 들어가서 새콤달콤하고 아삭하긴 한데, 주꾸미 특유의 쫄깃한 식감 때문인지 울 편식쟁이는 냄새만 맡고 도망갔어요 ㅠㅠ
아이가 야채도 안 먹고 해산물도 낯설어하니까 요새는 두부나 감자 같은 부드러운 거 위주로 숨겨 먹이는 중인데 주꾸미는 형태를 숨기기도 어렵네요 ㅋㅋ 결국 남편이랑 저랑 둘이서 다 먹었답니다. 가끔 부부끼리 별미로 해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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