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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냉동실 새우랑 버섯 털어서 퓨전 버섯리조또ㅋㅋ

냉파요정

2026-05-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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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 일이 바빠서 장을 못 봤더니 냉장고에 요리하다 남은 양파랑 버섯이 금방이라도 상할 것 같더라구요ㅋㅋ 이럴 땐 역시 냉파가 답이죠. 냉동실 구석에 박혀있던 새우까지 탈탈 털어서 양식 메뉴인 버섯리조또 만들어봤어요.

제 맘대로 재해석해서 만든 퓨전 자취 bap 요리라 난이도는 보통 정도인 것 같아요.

들어간 재료는 진짜 냉장고에 있을 법한 것들입니다

  • 양파
  • 버섯
  • 버터
  • 소금
  • 새우
  • 멸치

대학생 때 처음 자취 시작했을 때는 귀찮아서 계량 안 하고 대충 손대중으로 하다가 매번 맛이 달라져서 요리 망치기 일쑤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소금이랑 버터 양은 대충이라도 계량스푼으로 꼭 계량해서 넣어요. 그래야 일정하게 맛있더라구요.

보통 리조또는 치킨스톡을 많이 쓰는데, 저는 냉장고 털기용이라 집에 굴러다니던 멸치로 육수를 내서 밥을 졸였어요. 버터에 양파랑 버섯 볶다가 멸치 육수 부어서 만드니까 오 이거 진짜 묘하게 감칠맛 돌고 괜찮네요ㅋㅋ 느끼한 맛을 멸치가 잡아주는 느낌이라 레알 한국인 입맛에 딱인 퓨전 맛이에요.

아 참고로 이거 버터랑 새우가 들어가서 알러지 있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해요. 찾아보니까 milk , shrimp 알러젠 성분이 있으니 우유나 새우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그리고 새우 같은 해산물이 들어가다 보니까 위생이 제일 신경 쓰이더라구요. 대충 익히면 배탈 날 수 있으니까 조리할 때 내부 온도가 63 ℃ 이상은 되도록 충분히 끓이고 익혀주는 게 안전해요. 조리온도 우습게 봤다가 예전에 고생한 적 있어서 이런 건 꼭 지키는 편입니다ㅋㅋ

비주얼은 좀 소박해 보여도 짭조름하니 은근히 든든해서 한 그릇 뚝딱 비웠네요.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버섯이랑 새우 있으면 다들 한번 털어서 만들어보세요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9

댓글 5

  • 편의점셰프2026-05-28 23:12

    와냉파 ㄹㅇ 대단하심ㅋㅋㅋ 새우랑버섯들어간리조또는이건진짜맛없없조합이네요. 여기에편의점 스트링치즈 대충찢어 올리면더대박일듯ㅋㅋㅋ 퇴근길인데급 배고파지네진짜맛나겠다요

    5
  • 설거지제로2026-05-29 13:10

    우유랑 찬밥만넣으면원팬끝임

    15
  • 식비다이어리2026-05-29 15:30

    냉파에 리조또만 한 게 없죠 ㅎㅎ 생크림은 은근히 비싸고 남기기 쉬우니까 그냥 마트에서 사 온 슬라이스 치즈 한 장 얹는 게 훨씬 경제적이더라구요. 저는 여기에 감칠맛 내려고 굴소스 반 큰술 정도만 살짝 넣어서 가성비 퓨전 느낌으로 해 먹는데 생각보다 괜찮으니 다음에 한 번 해보세요 ㅋㅋ

    6
  • 소금한꼬집2026-05-30 07:25

    새우 간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17
  • 군침순이2026-05-30 11:35

    냉파는 역시 대충 눈대중으로 다 털어 넣고 볶는 게 제맛이지 ㅇㅈ 버터에 버섯이랑 새우 들어갔으면 이미 냄새부터 맛없없 조합이고 ㄹㅇ JMT 각이다 대충 볶아도 맛있으면 그게 장땡임 오늘 저녁 든든하게 잘 해결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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