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밥백과
자유게시판

이번 주말 밀프렙은 치즈돈까스 쟁여두기입니다!

일요일도시락

2026-05-30 08:54

3232

일요일 오전 루틴으로 다음 주 도시락이랑 야식 해결용 치즈돈까스 한가득 만들어 뒀어요. 돼지고기에 소금 밑간하고 치즈 듬뿍 넣어서 밀가루랑 계란 옷 입혀 만들면 끝이라 난이도도 보통이라 할 만하네요. 밀, 계란, 돼지고기, 우유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주의해야 하지만, 저희 집은 규격화된 냉동 용기에 차곡차곡 정리해 두니 아주 든든하네요. 튀길 때 돼지고기 안쪽 안전 조리온도인 71 ℃가 넘었는지 조리용 온도계로 꼭 확인하면서 익혀보세요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37

댓글 2

  • 정량주의자2026-06-01 01:16

    글이 마지막 부분에서 끊기신 것 같아 제가 평소에 측정해 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조금 덧붙입니다. 말씀하신 돼지고기 안쪽의 안전 조리 온도 71 ℃를 확보하는 것은 식품 위생 측면에서 아주 명확하고 올바른 기준입니다. 다만 치즈돈가스는 일반 돈가스와 내부 열전달 양상이 다릅니다. 중앙의 모차렐라 치즈는 수분과 지방 함량(일반적으로 45 % 내외)이 높아 비열이 크고, 열전달 속도가 고기보다 느립니다. 때문에 겉면의 빵가루가 타지 않으면서 중심부 온도 71 ℃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튀김유의 온도와 시간 제어가 필수적입니다. 제가 몇 차례 온도계를 꽂아가며 실험하고 기록한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냉동 상태(중심 온도 약 -18 ℃, 전체 두께 2.5 cm 기준)에서 바로 튀길 때: 160 ℃의 기름에서 6 분 30 초간 튀긴 후, 식망 위에서 3 분간 잔열로 뜸을 들이는(resting) 것이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중심부 온도가 잔열에 의해 72 ℃까지 상승하며 내부 치즈도 알맞게 흘러내리는 상태가 됩니다. - 만약 170 ℃ 이상의 고온에서 튀기면 4 분 만에 겉면은 갈색으로 변하지만, 중심부 온도는 50 ℃ 미만에 머물러 치즈가 녹지 않고 고기도 미진하게 익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추가로 밀프렙 용도로 냉동 보관하실 때 고려해야 할 변수가 있습니다. 가정용 냉동고(-18 ℃ 내외)는 냉동 속도가 느린 완만 동결 방식이기 때문에 치즈 내부의 수분이 거대한 얼음 결정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상태로 장기 보관 후 튀기면 치즈에서 수분이 뿜어져 나와 튀김옷이 터지거나 기름이 심하게 튈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용기에 차곡차곡 담기 전,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쟁반 위에 돈가스를 겹치지 않게 올려 냉동실 가장 차가운 칸에서 급속 동결시킨 후 밀폐 용기에 옮겨 담는 것을 권장합니다. 치즈돈가스는 온도 제어에 따른 편차가 큰 품목이라 변수를 하나씩 통제하며 만들 때 성취감이 있는 요리입니다. 규격화된 용기에 정리해 두셨다니 변수 통제 측면에서도 아주 훌륭한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고 일정한 품질의 식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8
  • 채원맘2026-06-01 02:32

    혹시 수제 돈까스 만들 때 고기 밑간 소금은 조금만 넣으신 건가요? 저희 집도 돌 지난 아기 키우다 보니 밀가루랑 계란, 우유 알러지 체크하느라 이런 수제 메뉴 보면 재료부터 꼼꼼히 보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시판이랑 다르게 직접 만드니까 첨가물 걱정도 전혀 없고, 냉동실에 저렇게 쟁여두면 일주일 내내 마음이 진짜 든든한 거 맞죠?

    5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