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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굴두부찌개 끓임 솔직히 애 셋 아침밥 차리기는 매번 전쟁임 ㅠㅠ

오늘도반찬

2026-05-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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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셋 키우는 집들은 다 공감하잖아요 아침마다 진짜 영혼 가출하는 거 ㅠㅠ 첫째가 13 살 둘째가 9 살 막내가 6 살인데 어릴 때는 진짜 이유식 따로 하고 유아식 따로 하고 어른 밥상 따로 차리느라 주방에서 늙어 죽는 줄 알았음 ㄹㅇ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림 그때 고생하며 다져진 짬밥 덕분인지 이제는 웬만한 반찬 하나로 세끼 돌려막기 하는 생존기술 만렙 찍음 ㅇㅈ? 막내가 이제 겨우 매운 거 빼고 어른 반찬 같이 먹을 수 있게 되서 한결 편해짐

오늘 아침에는 시장에서 삼 제철 다시마랑 굴이 보이길래 뜨끈하게 굴두부찌개 끓여서 애들 먹여 보냄 솔직히 이거 비주얼 은근 정갈해서 손님상(sonnimsang)에 내놓기에도 나쁘지 않은데 아침(achim) 국물요리로 완전 손쉽게 하기 딱 좋음 난이도 자체가 엄청 쉬움 수준이라 바쁜 아침에 후다닥 끓여내기 개꿀임

  • 재료비도 얼마 안 드는 갓성비 메뉴임
  • 주재료: 두부 대파 간장 마늘 소금 다시마 (+ 굴)

만드는 법도 별거 없음 다시마로 육수 대충 우려내고 두부랑 대파 송송 썰어 넣고 간장이랑 마늘 소금으로 간 맞추면 끝임 굴은 애들 먹일 거라 위생 신경 쓰여서 진짜 푹 익혀서 끓임 이런 어패류 종류는 노로바이러스 같은 것도 조심해야 하니까 안전 조리온도인 63 ℃ 이상으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안전하다고 들었음 애들 아프면 나만 개고생 하니까 ㅠㅠ 무조건 푹 끓여서 줌

근데 이거 먹일 때 조심해야 하는 게 두부랑 간장 들어가니까 대두(soy) 알레르기 있거나 굴 때문에 조개류(shellfish) 알레르기 있는 식구 있으면 당연히 피해야 됨 다행히 울 집 애들은 알레르기는 없는데 둘째 녀석이 편식이 심해서 대파 초록색 부분 다 골라내고 난리 침 솔직히 편식하는 애들 억지로 먹여봤자 더 엇나가고 밥상머리 분위기만 조지잖아요 그냥 억지로 안 먹이고 냅둠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 먹이는 게 최고의 유아식이자 보약이라 생각해서 두부랑 국물이라도 대충 떠먹으면 그걸로 만족함

아침부터 뜨끈하게 한 사발씩 먹여서 학교랑 유치원 다 보내고 나니 이제야 커피 한잔 마시면서 숨 돌리네 반찬 돌려막기 만세다 ㄹㅇ 다들 오늘 하루도 육아 힘내봅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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