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토마토 제철이라 박스로 들여놨는데 삼시세끼 그냥 줄 수도 없고 처리 곤란이라 대가리 깨질 거 같음 ㅠㅠ
마침 한식 면 카테고리에 토마토 비빔국수 라는 게 있길래 한 번 도전해볼까 싶거든
근데 주재료 보니까 딱 양파 토마토 고추장 고춧가루 이거더라고?
난이도 보통이라는데 진짜 이거만 넣어서 맛이 나는지 의문임
나 알다시피 삼시세끼 반찬 돌려막기 외길인생에 애 셋 키우느라 매끼가 전쟁이잖아
첫째는 13살이라 대충 매콤해도 먹을 텐데 6살 막내는 고추장 고춧가루 들어가면 맵다고 울고불고 징징댈 각이라 벌써 머리 아픔 ㄹㅇ
안 그래도 애들 어릴 때 이유식 따로 유아식 따로 하던 시절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는데 국수까지 따로 비비고 싶진 않단 말임 ㅠㅠ 하나 만들어서 세 끼는 돌려막아야 내 몸이 사는데 말이야
게다가 이거 알러젠 표시 보니까 달걀 랑 밀 이랑 토마토 있던데 우리 집 둘째가 예전에 밀가루 먹고 가려워했던 적 있어서 밀 면 종류 쓸 때 좀 신경 쓰이거든 계란 삶아 올리는 것도 그렇고...
혹시 이거 집에서 해본 맘들 있음?
양파랑 제철 토마토 갈아가지고 고추장이랑 고춧가루 대충 섞으면 애들이 먹기에 향이 너무 세거나 시큼하진 않으려나?
나 예전에 특식 해준답시고 깝치다가 애들이 한 입 먹고 뱉어서 개빡친 적 한두 번이 아님 ㅠㅠ
이거 솔직히 반찬 돌려막기용으로 패스하고 걍 나 혼자 점심에 대충 비벼 먹는 게 나을까?
댓글로 조언 좀 부탁해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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