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장마철이라 맨날비오고날씨도꿉꿉하네요. 미술대학원작업실이랑자취방만왔다갔다하니까 스트레스가아주극에달해서, 오늘은기분전환도할 겸 따뜻한밥을직접해먹기로 결심했습니다. 평소에는 자취방에서에어프라이어로맨날스콘이나피낭시에같은구움과자만구워댔는데, 비오는 날이라그런지습도가너무높아서 도저히베이킹할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ㅎㅎ 베이킹은과학이라 습도 조절실패하면완전히망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예전부터 해보고싶었던 일식메뉴인 고등어미소조림찜을해봤는데요! 맨날 간편한 밀키트만시켜먹다가기본재료 시장에서 사다가 직접만드니까훨씬 보람차고뿌듯하긴하더라고요. 저나름베이킹하는사람이라 계량눈대중으로하는거 정말싫어해서, 이번에도전자저울가져다 놓고 g 단위로꼼꼼하게계량해서 만들었어요 ㅋㅋ
이번 요리에들어간 재료는정말딱레시피에나온 기본재료들만사용했습니다.
- 주재료: 고등어, 미소, 미림, 설탕, 다시마, 대파
다시마로육수내고미소랑미림, 설탕을 섞어서 소스를 만든다음에대파 큼직하게 썰어 넣고 고등어랑같이졸이듯쪘어요. 난이도가보통이라길래자취 3년차인저도쉽게따라할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제가자취방에서 요리할때 은근히위생이랑안전에집착하는편이라서요 ㅎㅎ 생선요리는속까지확실하게 익히는게중요하잖아요? 고등어 같은어류의 안전 조리온도기준이 63 ℃ 이상이라고하길래, 베이킹할 때쓰는탐침온도계로고등어 제일두꺼운 속살찔러가며 63 ℃ 넘는것까지 눈으로직접확인하고불을껐습니다! (참고로고등어랑 대두알레르기(고등어, 대두) 있으신분들은이음식절대조심하셔야해요. 제 동기중에 대두 알레르기있는친구가있어서이건철저히저혼자먹는 혼밥용으로만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완성해서 한입먹어봤는데, 으아... 대성공했다!!! 단짠단짠한미소소스가 고등어 살에 적당히배어들어서밥반찬으로아주딱이더라고요. 식어도 맛있을 맛이라다음번엔 도시락 반찬으로싸가도 너무괜찮을 것 같아요. 비오는날창밖빗소리들으면서먹는따끈한 조림찜맛은진짜좋았는데...
문제는그이후였습니다 ㅠㅠ 좁은원룸자취방에서비오는날창문도 크게못열고 생선을조렸더니, 방안에 고등어비린내가꽉차서빠지질않아요... 제습기 풀가동하고환풍기 돌려도 미술캔버스냄새랑고등어냄새가섞여서아주괴상한 냄새가 진동을합니다 ㅋㅋ 베이킹할땐버터향만달콤하게남아서 참행복했는데말이죠 ㅠㅠ
혹시집밥고수님들 중에이렇게비오는날생선조림찜요리하고나서자취방냄새순식간에 빼는꿀팁 아시는분계시나요? 다음엔이런냄새 안남기고깔끔하게요리할수있는 방법이있을지궁금합니다. 조언좀부탁드려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