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택근무 하는 날인데 마침 창밖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점심에 혼자 대충 때우려다가 냉장고 털어서 파스타 에 파졸리 라는 양식 면 요리를 해봤어요. 요즘 채원이 이유식 만들면서 요리에 겨우 눈을 뜨긴 했는데 여전히 보통 난이도 요리만 돼도 부엌 난장판 되고 손이 벌벌 떨리네요 ㅋㅋ
혹시 이거 자주 해 드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딱 레시피에 나오는 주재료들만 써서 만들었거든요.
- 토마토, 양파, 당근, 마늘, 올리브오일, 후추
이렇게만 넣고 볶다가 끓였는데 제가 어른 밥상에서도 MSG 같은 조미료는 최대한 빼려고 노력 중이라 소금 간만 아주 살짝 해서 먹었어요. 당근이랑 양파에서 단맛이 우러나오고 마늘 향이 깔려서 그런대로 먹을만하더라고요 ㅎㅎ
근데 요리하면서 생각해보니까 여기에 들어가는 밀 이랑 토마토 가 알러지 유발 성분이잖아요?
우리 채원이는 이번에 돌 지났는데 아직 둘 다 제대로 안 먹여봤거든요. 특히 예전에 다른 재료 먹고 가볍게 올라온 적이 있어서 식재료 알러지 체크는 무조건 한 개씩 단독 도입하면서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꼼꼼히 기록하고 있어요. 냉장고에 염분 계산표도 붙여놓고 나름 엄청 유난 떨며 키우는 중이거든요 ㅠㅠ
혹시 다른 맘님들도 아기한테 밀 밀 이나 토마토 토마토 처음 먹이실 때 다른 재료 섞지 않고 며칠 간격 두고 하나씩 단독으로 안전 확인하면서 먹이신 거 맞죠?
비 오는 날 따뜻하게 혼밥으로 먹기엔 참 괜찮은데 아기랑 같이 먹으려면 알러지 테스트부터 먼저 확실히 끝내야 할 것 같아서요.
오늘처럼 비 오는 날 다들 점심은 맛있게 드셨는지 궁금해요. 저처럼 혼자 점심 드신 워킹맘 계시면 팁 좀 나눠주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