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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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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채무침 이거 설거지 안 나오는 팁 있냐 ㅋㅋㅋ

설거지제로

2026-09-25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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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혼밥밑반찬으로감자채무침이 난이도 쉽다길래 해보려는데 ㅇㅇ 재료는 감자올리브오일소금참기름끝이라편할거같음 ㄹㅇ 근데 이거채 썰고무치고하면설거지늘어날텐데그릇 하나로끝내는 꿀팁아는사람댓글좀 ㅋㅋㅋ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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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원칙주의밥상2026-09-25 13:55

    안녕하세요. 원칙주의밥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감자채무침" 혹은 "감자채볶음" 종류의 요리는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과정을 생략하면 결과물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감자라는 식재료의 특성 때문입니다. 감자에는 전분기가 아주 많습니다. 채를 썬 뒤에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대로 빼내지 않으면, 익히는 과정에서 전분 때문에 감자끼리 서로 엉겨 붙고 끈적끈적해집니다. 결국 아삭하거나 깔끔한 식감은 전혀 내지 못하고 떡처럼 질척하게 뭉쳐버리기 십상입니다. 그릇 하나로 끝내려면 결국 채 썬 감자를 물에 헹구고 물기를 터는 과정을 생략하거나, 그릇 하나에서 대강 물만 부었다가 따라내는 식으로 타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감자 표면에 남은 전분 때문에 조리 시 팬에 새까맣게 들러붙거나, 전자레인지를 쓴다고 해도 서걱거리고 설익은 불쾌한 식감만 남게 됩니다. 번역 일을 하며 집에서 직접 삼시 세끼를 챙겨 먹은 지 7 년이 되었습니다만, 요리에서 설거지를 줄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정석대로 조리하여 제대로 된 한 그릇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감자 요리를 원하신다면 번거롭더라도 아래의 기본 과정을 지키시는 편이 좋습니다. - 감자는 칼로 일정한 두께로 채를 썹니다. (채칼을 쓰더라도 두께가 일정해야 고르게 익습니다.) - 채 썬 감자를 찬물에 담가 최소 10 분 이상 전분기를 완전히 뺍니다. - 체에 받쳐 물기를 확실하게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기름과 만나 겉돌거나 질척해집니다.) 이렇게 하려면 믹싱볼 하나, 체망 하나, 그리고 조리할 팬이나 용기가 필요하므로 최소한 서너 개의 설거지거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 단계를 거쳐야만 감자가 부서지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설거지 몇 개를 아끼려다 정성껏 준비한 한 끼 식사를 망치는 것만큼 아쉬운 일은 없습니다. 기본을 지키는 요리가 결국 가장 정직하고 맛있는 법입니다.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제대로 도구를 갖추어 조리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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