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냉장고 열었더니 유통기한 임당 직전인 두부 한 모랑 저번에 먹다 남은 돼지고기 자투리가 있더라구요
요즘 엄마가 제철이라고 보내주신 토마토도 실온에 굴러다니길래 이거 다 털어 넣고 돼지고기 토마토 두부볶음이라는 걸 해봤거든요? 인터넷에서 대충 레시피 찾아서 간장이랑 소금으로만 간 맞추고 볶았는데... 음... 솔직히 제 취향은 좀 아니네요ㅋㅋ
재료 아까워서 끝까지 먹긴 했는데 토마토의 시큼한 맛이랑 두부의 담백함이 돼지고기 기름이랑 따로 노는 느낌? 제가 계량을 안 하고 대충 손대중으로 넣어서 그런가 간 맞추기도 은근 까다롭더라구요. 자취 4년차인데도 처음 해보는 요리는 역시 계량 안 하면 매번 맛이 산으로 가네요ㅋㅋ 레알 처참한 실패는 아니지만 묘하게 손이 안 가는 맛이었음요ㅠ
아 그리고 이거 만들 때 돼지고기 들어가니까 속까지 74 ℃ 이상으로 바짝 익혀야 안전하대요. 대충 볶다가 덜 익으면 배탈 나니까 냉파할 때 고기 익히는 건 신경 쓰셔야 할 듯!
혹시 이거 자주 해 드시는 분 계신가요? 굴소스나 다른 양념을 좀 더 추가해야 맛있어지려나... 대두나 토마토, 돼지고기 알러지 있는 분들은 당연히 피하셔야겠지만, 혹시 이 조합으로 맛있게 드시는 꿀팁 있으면 공유 좀 해주세요ㅋㅋ 그냥 냉파용으로 털어 넣기엔 조합이 은근 난이도 있네요 흔치 않은 맛이라 당황함요ㅋㅋ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