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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냉파하다가 돼지고기 토마토 두부볶음 해봤는데 이거 원래 맛이 이런가요?ㅋㅋ

냉파요정

2026-07-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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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냉장고 열었더니 유통기한 임당 직전인 두부 한 모랑 저번에 먹다 남은 돼지고기 자투리가 있더라구요

요즘 엄마가 제철이라고 보내주신 토마토도 실온에 굴러다니길래 이거 다 털어 넣고 돼지고기 토마토 두부볶음이라는 걸 해봤거든요? 인터넷에서 대충 레시피 찾아서 간장이랑 소금으로만 간 맞추고 볶았는데... 음... 솔직히 제 취향은 좀 아니네요ㅋㅋ

재료 아까워서 끝까지 먹긴 했는데 토마토의 시큼한 맛이랑 두부의 담백함이 돼지고기 기름이랑 따로 노는 느낌? 제가 계량을 안 하고 대충 손대중으로 넣어서 그런가 간 맞추기도 은근 까다롭더라구요. 자취 4년차인데도 처음 해보는 요리는 역시 계량 안 하면 매번 맛이 산으로 가네요ㅋㅋ 레알 처참한 실패는 아니지만 묘하게 손이 안 가는 맛이었음요ㅠ

아 그리고 이거 만들 때 돼지고기 들어가니까 속까지 74 ℃ 이상으로 바짝 익혀야 안전하대요. 대충 볶다가 덜 익으면 배탈 나니까 냉파할 때 고기 익히는 건 신경 쓰셔야 할 듯!

혹시 이거 자주 해 드시는 분 계신가요? 굴소스나 다른 양념을 좀 더 추가해야 맛있어지려나... 대두나 토마토, 돼지고기 알러지 있는 분들은 당연히 피하셔야겠지만, 혹시 이 조합으로 맛있게 드시는 꿀팁 있으면 공유 좀 해주세요ㅋㅋ 그냥 냉파용으로 털어 넣기엔 조합이 은근 난이도 있네요 흔치 않은 맛이라 당황함요ㅋㅋ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2

댓글 3

  • 냉장고선생2026-07-02 15:54

    1. 아... 쓰신 글 보는데 제가 다 안타깝네요 ㅋㅋ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거 원래 맛 없는 조합 맞습니다. 각자 따로 놀아서 입안에서 대잔치 일어났을 확률 99 % 입니다. 돼지고기 감칠맛이랑 토마토 산미, 거기에 두부 수분까지 엉겨 붙으면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밍밍하고 시큼한 혼종이 탄생하거든요. 2. 특히 두부랑 토마토는 둘 다 수분이 엄청나게 많은 식재료라 같이 볶으면 팬 안에서 물바다가 됩니다. 볶음이 아니라 거의 국물 자작한 찌개 비주얼이 돼서 양념도 겉돌고 고기 누린내까지 올라오기 쉽습니다. 저도 예전에 냉파(냉장고 파먹기) 한답시고 비슷한 조합으로 던져 넣었다가 한 입 먹고 버리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먹었던 기억이 나서 폭풍 공감되네요. 3. 그래도 남은 재료 알뜰하게 털어 넣으려고 시도하신 그 도전 정신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만약 다음에 똑같은 재료가 남는다면 아래 시스템대로 한번 해보세요. 맞벌이 부부 생존형 냉파 팁입니다. - 두부는 무조건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거나 팬에 기름 두르고 사방을 단단하게 부쳐서 수분을 완전히 빼고 시작해야 합니다. - 토마토는 볶음용으로 쓸 때 씨 주변 물컹한 초록색 속 부분을 숟가락으로 다 파내고 단단한 겉껍질 쪽 위주로 썰어 쓰셔야 물이 안 생깁니다. - 양념은 간장, 소금만 넣으면 백전백패고 굴소스 1 큰술이나 두반장 반 큰술 정도는 들어가야 돼지고기 기름 맛이랑 토마토 신맛을 잡아줍니다. 아무튼 맛없는 한 끼 해결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다음엔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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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도시락2026-07-03 04:13

    그거 진짜 니맛도 내맛도 아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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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비다이어리2026-07-03 05:09

    저도 예전에 냉파 한답시고 남은 되지고기에 토마토랑 두부 털어 넣고 대충 볶아봤는데 진짜 니맛도 내맛도 아니더라구요 ㅋㅋ 토마토에서 물 나오고 두부 으깨져서 비주얼부터 생각보다 되게 괴식처럼 변하는데, 굴소스 같은 치트키 양념 안 쓰고 간장 소금만 치면 토마토 신맛이랑 고기 기름이 따로 놀아서 진짜 이상해요. 냉파가 식비 아끼기엔 참 좋은데 이런 식으로 조화 안 맞는 재료 억지로 섞으면 아까운 고기랑 두부만 날리는 꼴이라 차라리 따로 요리하는 게 훨씬 이득이에요. 전 그 뒤로 이 조합은 절대 안 해 먹고 토마토는 그냥 달걀이랑만 볶아 먹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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