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야간물류 알바퇴근하고집 오면서편의점이랑그앞에마트들러서대충 재료 털어왔음.
오늘한거 된장크림소스잡곡오므라이스인데, 이거레시피 분류보니까한식국·탕으로 되어 있더라고? 오므라이스가왜 국물요리인가했는데직접해보니까왜그런지바로이해함 ㅋㅋㅋ 소스조절대차게 실패해서국물자작한국밥 비주얼됨.
- 장본 곳이랑재료비: 자취방 근처마트랑편의점 채소코너에서애호박 1개, 양파, 버섯, 마늘, 계란한판사옴. 전분가루는 원래자취방에있던 거 썼고 다합쳐서대충 8000 원정도쓴듯?
- 조리 시간: 퇴근하고몽롱한상태로칼질하느라 한 30 분걸림. 난이도보통이라는데야간일하고 와서 하려니까손가락자를 뻔함 ㄹㄱ.
- 알러지주의: 달걀, 우유, 대두 들어가니까 알러지있는사람들은조심해라 진짜.
일단애호박이랑양파, 버섯, 마늘대충다져서달달 볶다가밥이랑섞음. 여기까진참기름냄새 나고비주얼개지렸는데문제는 소스였다.
된장이랑크림 섞고전분물타서농도를맞춰야하는데, 졸려가지고물조절실패함. 전분을 넣었는데도소스가걸쭉해지기는커녕무슨된장찌개국물처럼흥건하게됨. 오므라이스 위에계란 이불덮고 소스부었더니밥이 소스에잠겨서둥둥떠다니더라고 ㅋㅋㅋ 이래서 진짜국·탕 분류였나 싶음 ㅋㅋㅋ
근데맛은이건진짜의외로먹을만함. 싱거우려나걱정했는데된장이짭짤하게간을다 잡아줌. 여기에감칠맛부족하길래미원한꼬집쳤더니감칠맛폭발함. 자취요리에 MSG 안쓰는 건범죄임 ㄹㄱ.
비주얼은무슨 잡탕밥처럼망했지만뜨끈하게 한그릇 먹었더니든든하네. 에어프라이어로뭐라도하나구워서 토핑으로올릴까하다가졸려서 포기함.
다들 냉장고에굴러다니는남은채소있으면대충털어서해먹어봐진짜. 은근감칠맛대박임. 난이제 자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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