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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레시피후기

명절 기분 내다 팥죽 다 태워먹었네요 ㅋㅋ

두끼엄마

2026-06-1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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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분도 낼 겸 아침으로 먹으려고 팥죽을 끓였는데 진짜 대차게 망했어요 ㅠㅠ 난이도 보통이라길래 가볍게 도전했다가, 30 분 넘게 불 앞에 서서 저어줬는데도 냄비 밑바닥을 홀랑 태워먹음요 ㅋㅋ 간 맞춘다고 소금이랑 설탕만 딱 넣고 끝냈는데, 울 집 4 살 편식쟁이는 팥죽 색깔이 어두우니까 쳐다보지도 않고 도망갔구요... 결국 남편이랑 저랑 둘이서 탄내 솔솔 나는 팥죽만 억지로 대충 떠먹었네요. 아침부터 탄 냄비 박박 닦느라 진짜 진 다 빠졌어요 ㅠㅠ 역시 쉬운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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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

댓글 4

  • 오늘도반찬2026-06-16 08:51

    ㄹㅇ 팥죽색 애들 안먹는거 국룰

    5
  • 수플레도전기2026-06-16 11:58

    으아탄내나는 팥죽이라니 냄비세척할생각만해도진짜 아찔하네요ㅠㅠ 팥들어가는요리는불조절 조금만삐끗해도밑바닥이홀라당 타버려서, 저도 예전에베이킹에쓸단팥직접조리려다 냄비몇 번 태워먹고 바로포기했거든요. 솔직히 30 분넘게불앞에서서 저어가며기운다 뺐는데탄 맛나는걸억지로 먹어야한다니... 전그고생할바에 팥죽은그냥전문점에서사먹는게 정신건강에 오백 배는 낫더라고요. 온도조절도까다롭고내내서서 저어야하는비효율적인요리는 진짜제취향아니었어요. 다음부턴그냥마음편하게 배달시키거나 달달한 디저트나 구워드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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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밥천국2026-06-16 14:35

    아이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만 읽어도 그 탄내와 허탈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제 마음이 다 쓰립니다. 팥죽이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불 앞에서 잠시만 눈을 떼면 밑바닥부터 순식간에 눌어붙는 아주 까다로운 음식입니다. 저도 살림 초보 시절에 식구들 먹이겠다고 팥죽 끓였다가 삼십 분 넘게 젓고도 냄비 까맣게 태워 먹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원래 죽 종류는 양을 적게 하면 열전도가 빨라서 더 잘 탑니다. 제 경험상 팥죽은 두꺼운 냄비에 넉넉하게 끓여야 그나마 덜 타는데, 솔직히 삼시세끼 밥 차리는 주부 입장에서는 손이 너무 많이 가요. 그리고 네 살 아이가 안 먹은 것은 너무 서운해하지 마십시오. 아이들은 원래 시각적인 것에 예민해서 어두운색 음식은 일단 경계부터 합니다. 저희 애들도 어릴 때 검은 대추나 붉은 팥 들어간 건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아이 맞춤용 요리를 따로 할 여유는 없으니, 그냥 어른 먹는 것 짜지 않게 해서 같이 먹이되 억지로 먹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탄 팥죽 억지로 드시느라 속도 쓰리셨을 텐데, 이번에는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셔요. 혹시 다음에 또 도전하신다면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편합니다. - 냄비는 무조건 바닥이 두꺼운 3 중이나 5 중짜리 냄비를 쓰셔야 덜 탑니다. - 설탕이랑 소금 간은 끓일 때 넣지 마시고, 불을 완전히 끄고 나서 마지막에 넣고 섞어주셔야 덜 눌어붙습니다. 오늘 하루 고생하셨으니 저녁은 남편분께 외식하자고 하셔요.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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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주할매2026-06-17 02:46

    팥죽 쪼까 방심하믄 타는 기라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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