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분도 낼 겸 아침으로 먹으려고 팥죽을 끓였는데 진짜 대차게 망했어요 ㅠㅠ 난이도 보통이라길래 가볍게 도전했다가, 30 분 넘게 불 앞에 서서 저어줬는데도 냄비 밑바닥을 홀랑 태워먹음요 ㅋㅋ 간 맞춘다고 소금이랑 설탕만 딱 넣고 끝냈는데, 울 집 4 살 편식쟁이는 팥죽 색깔이 어두우니까 쳐다보지도 않고 도망갔구요... 결국 남편이랑 저랑 둘이서 탄내 솔솔 나는 팥죽만 억지로 대충 떠먹었네요. 아침부터 탄 냄비 박박 닦느라 진짜 진 다 빠졌어요 ㅠㅠ 역시 쉬운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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