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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레시피후기

누룽지굴죽 보통이라며 난이도 조절 실패해서 다 태워먹음

월세살이

2026-08-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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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아끼려고 저녁에 동네 마트 마감 세일 갔다가 봉지 굴 150 g짜리 2480 원에 주워옴 집에 찬밥 남은 거 말려둔 누룽지 처리할 겸 한식 국·탕 분류에 있는 누룽지굴죽 도전해봤음 난이도 보통이라길래 가볍게 봤다가 냄비 바닥 다 태워먹고 설거지 지옥 맛봄 누룽지가 생각보다 물을 미친 듯이 잡아먹어서 계속 저어줘야 하는데 잠깐 가계부 쓰느라 한눈판 사이에 밑바닥 다 눌어붙음 ㄱㅊ 그래도 긁어내고 대충 먹긴 함

  • 재료비랑 장본 곳 식자재마트 마감 세일 굴 2480 원 다시마, 참기름, 간장 전부 집 구석에 있던 조미료 씀 사실상 2500 원 안짝으로 끊어서 가성비 자체는 ㄹㅇ 인정임

  • 조리 과정이랑 실패 포인트 냄비에 물 받고 다시마 넣어서 육수 내다가 누룽지 넣고 끓임 해산물이라 조심해야 하니까 굴 넣고 안전 조리온도 63 ℃ 이상으로 확실히 끓여서 익힘 근데 죽이 다 그렇듯 불 앞에 계속 붙어서 저어야 하는데 대충 냅뒀더니 바닥 시커멓게 탐 마지막에 참기름이랑 간장 넣고 간 맞추는데 조절 잘못해서 ㅈㄴ 짜짐 간장 참기름 들어가서 고소하긴 한데 탄내 섞여서 솔직히 맛은 망함 간장에 대두 성분 들어가니까 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참고하삼

  • 총평 난이도 보통 치고는 불 조절이랑 젓기 귀찮아서 자취생 기준으론 번거로움 가성비는 좋은데 손이 너무 많이 가고 설거지 귀찮음 다음에는 그냥 굴 사다가 냄비에 참기름 두르고 미역국이나 끓여 먹는 게 나을 듯 죽은 에바임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5

댓글 3

  • 설거지제로2026-08-17 11:20

    탄냄비극혐걍 렌지 돌려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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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도시락2026-08-17 13:22

    저도 그 레시피 보고 예전에 한 번 시도했다가 영 별로라서 그 뒤론 쳐다도 안 봐요 ㅋㅋ 누룽지는 물을 끝없이 먹어서 밀프렙 보관용으로도 최악이고, 무엇보다 굴은 식었다가 재가열하면 비린내 확 올라와서 식구들도 안 먹더라고요. 죽 종류는 불 앞에 내내 서서 저어야 해서 은근히 노동력 낭비인데 탄 냄비 닦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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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칙주의밥상2026-08-18 01:25

    누룽지는 일반 찬밥보다 수분을 흡수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서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금방 눌어붙곤 합니다. 저도 요리 초보 시절에 '죽은 쉬운 요리'라고 생각했다가 냄비를 까맣게 태워 먹고 크게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죽 요리는 불 조절과 불 앞에 서서 '계속 저어주기'라는 기본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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